지난 10월 말 대만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챔피언쉽전시회(PHILATAIPEI 2016 World Stamp Championship Exhibition : 10.21-10.26)에서는 정치적으로 대단히 재미난 희귀자료 하나가 전시되었다. 중국우취협회 대만 부회(China Stamp Society Taiwan Chapter)의 회장인 Ho Huei-ching(何輝慶)의 설명에 따르면 이 에러우표의 출현 배경은 아래와 같다. 금번에 인도 수집가에 의해 출품된 이 자료는 1912년 손문(孫逸仙)이 신해혁명 후 남경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기존 청나라 우표에 한자로 ‘중화 공화국’(Republic of China)을 가쇄형식으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한데서부터 기인한다. 한데 당시 청나라 정부의 우편사무를 총괄하고 있던 북경 주재 프랑스인 Theophile Piry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원세계(袁世凱)의 지도 아래 있어 자신의 독단으로 중화 공화국이란 국명을 표기하는 대신 ‘임시 중립’(provisional neutrality)이란 표기를 넣어 인쇄해 버렸다고 한다. 형식적으로 공화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원세계는 어떻게 정부가 임시 중립이 될 수 있냐며 격분하여 발행 수일 후에 해당 우표들을 모두 거둬들이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금번에 인도 수집가에 의해 출품된 이 자료는 1912년 손문(孫逸仙)이 신해혁명 후 남경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기존 청나라 우표에 한자로 ‘중화 공화국’(Republic of China)을 가쇄형식으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한데서부터 기인한다. 한데 당시 청나라 정부의 우편사무를 총괄하고 있던 북경 주재 프랑스인 Theophile Piry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원세계(袁世凱)의 지도 아래 있어 자신의 독단으로 중화 공화국이란 국명을 표기하는 대신 ‘임시 중립’(provisional neutrality)이란 표기를 넣어 인쇄해 버렸다고 한다. 형식적으로 공화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원세계는 어떻게 정부가 임시 중립이 될 수 있냐며 격분하여 발행 수일 후에 해당 우표들을 모두 거둬들이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Theophile Piry은 임시 중립이라는 말을 살려 둔 채 다시 ‘중화 공화국’(Republic of China) 표기를 첨가했다. 이번에는 손문이 버럭 화를 내었다고 한다. 이 우표대로라면 중화 공화국이 한시적으로 존재하다 소멸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반응을 나타내게 된 것. 손문은 이 우표들을 전량 회수조치하고 다시 중화 공화국이란 표기만을 넣도록 지시했다. 그로 인해 이 이중 가쇄된 최소처분 우표들은 희대의 희귀품이 되었으며 현재는 장당 95만 불에서 160만 불을 호가하는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만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해당 이중 가쇄 진품의 8 x 6, 48매 부분전지.
여하간 1943년 장개석(蔣介石)의 부인이었던 Soong Mayling(宋美齡)은 이 잘못된(politically incorrect) 우표 세트를 당시 우표수집가로 유명했던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선사했으며 마침 이 에러 우표가 없었던 루즈벨트는 대단히 기뻐하며 이를 받아들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