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밋헬(Michel) 우표목록회사는 올해 12월 2일 전 세계 어류우표들을 모은 전문목록(Fische – Ganze Welt 2016/2017) 신판을 발간했다. 전 세계 3만 종이 넘는 어류 도안우표 약 12,500종을 수록한 이 목록은 6만 개의 아이템에 대한 평가액이 표시되어 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해 총천연색으로 인쇄되었으며 크기는 148mm x 210mm, 면수는 900쪽에 달한다. 판매 가격은 68유로.


이로써 밋헬은 조류, 나비에 이어 동물우표 목록시리즈 3탄을 내놓은 셈인데 가장 종류가 많은 포유류나 인기높은 공룡 등 선사시대 동물 관련 목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1980년 이후 우표남발 경향으로 인해 극히 최근까지 나온 모든 우표들을 수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 특히 포유류 관련 목록은 1980년대 이후 단 한 권도 출간된 적이 없으며 테마목록을 다수 발간한 스페인의 ‘돔필’(Domfil)이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출간키로 기획했다가 실패로 끝난 경우도 있었다.
한편 같은 12월 2일 쩨펠린 및 항공우편 전문목록(Zeppelin- und Flugpost-Spezial 2017) 3판도 출간되었다. 2판이 나온 지 실로 14년만의 출간으로 역시 총천연색 인쇄에 550쪽 분량, 책자 크기는 155 mm x 230mm이며 하드커버로 되어 있다. 판매 가격은 89유로. 요사이는 독일에서 나온 우취도서들은 이처럼 우리 돈 10만을 가볍게 넘는 것이 예삿일이 되었다. 수록된 아이템은 수천 종에 달하나 사진도판은 1700점이며 8000개에 대한 평가표시가 기재되어 있다. 쩨펠린 기구우편물은 이제 더 이상 사용하지도 않으며 독일이 항공우표를 별도로 만들어 내는 나라가 아니어서 어떤 부분에 업데이트가 되었는지는 잘 알 수가 없으나 20세기 초기 당시 항공팬과 우취가들을 매혹시켰던 이 특수우편물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반영한 출간이 아닌가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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