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불럭의 최초 옥션은 1918년 우표발행 당해 연도에 이루어졌으며 필라델피아의 우표상 Eugene Klein에게 15,000불에 팔렸다가 이내 Edward H.R. Green라는 당시 미국 최고의 투자자중 한 사람에게 20,000불에 넘겨졌고, ‘거꾸로 나르는 제니’의 대불럭을 소유하고 있던 Edward H.R. Green은 다시 이를 코너불럭과 주요 제단선 등의 표식이 있는 변지부 우표들만으로 분리한 뒤 우표상 Eugene Klein에게 재판매했다고 한다. 1953년 18,250불에 낙찰되었던 판번호부 불럭이 이번에 거의 5백만 불에 가까운 가격에 팔려 나감에 따라 61년만에 무려 26,575%의 인상률을 나타낸 것이 된다. 이로써 이 진품은 작년 6월 소더비 옥션에서 950만 불에 낙찰되었던 영령 기아나 진품에 이어 세계 최고가 우표 제 2위에 등극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