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10월 14일 영국의 수상 8명을 그린 우표 8종을 발행했다. 4명은 18, 19세기의 수상, 또 다른 4명은 20세기의 인물인데 특기할 만한 것은 드디어 영구이 낳은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는 마아가렛 새쳐(Margaret Thatcher : 1925-2013)가 등장한 것. 1979-90간 3번의 총선을 연달아 승리로 이끌면서 노골적인 강경우파 색채의 드라이브를 건 세기적 인물로 부상하였으며, 1982년 당시에는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었던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에 승리함으로써 철권을 휘두르는 여성 총리의 위상을 확실하게 굳혔다. 처칠이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아무리 유명한 인물이라 하더라도 오늘날 ‘처칠리즘’이란 말은 없다. 그러나 새쳐에게는 ‘새쳐리즘’이란 말이 존재할 정도로 영국의 정치, 세계의 정치외교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성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2013년 서거 당시 영연방 각국들이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영본국에서는 나만의 우표 스타일을 빌어 그녀를 기렸으나, 이번에 영본국에서 처음으로 정쇄 우표가 등장함에 따라 이제 앞으로 처칠처럼 우표세계에서도 확고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 새쳐우표의 발행이 센세이셔널하기는 해도 재임기간 중 워낙 반대파가 많았던 인물이라 이번 우표발행에도 적잖은 소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집권한 차례대로 윌리엄 피트(William Pitt the Younger), 챨스 그레이(Charles Grey), 로버트 필(Robert Peel),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Gladstone), 윈스턴 스펜서 처칠(Winston Churchill), 클레멘트 애틀리(Clement Attlee), 해롤드 윌슨(Harold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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