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금년 1월 8일 ‘일본의 건축’ 제하 신규 시리즈를 발족시키면서 12년 만에 그라비어와 요판의 복합인쇄판식을 동원했다. 그라비어 5색 + 요판 1색의 콤비. 요판조각가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활약해 왔으며 유엔우표의 요판조각도 담당한 바 있는 사사끼 류우지(佐?木裕史). 도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는 平等院鳳凰堂과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인 赤坂離宮. 지난번 마지막 요판판식(그라비어 + 요판) 제조우표로 기록되어 있는 것은 2004년 발행 문화인 우표 시리즈. 일본은 1981-84 발행 ‘근대양풍건축 시리즈’ 1-10집과 1997-99 발행 ‘일본의 민가 시리즈’ 1-5집 세트가 모두 그라비어와 요판의 복합인쇄로 처리된 바 있었는데 이번 건축 시리즈 역시 그라비어와 요판으로 나오게 되었다.


또한 일본은 정쇄발행 우표 이외에 다소 색다른 부속자료들을 제조해내는 일을 벌였다. 기본 우표 2종은 그라비어 5색과 요판 1색의 복합인쇄이나 이 두 종류의 우표를 종페어로 묶은 10매들이 소형전지를 따로 발행하였다. 한데 이것들은 모두 요판 단색으로 처리된 것으로서 흑색, 갈색, 청회색 및 적색의 4가지가 하나의 세트로 나왔으며 따라서 단편으로 보자면 모두 10종의 서로 다른 우표가 발행된 셈이다.
이는 요판우표에 대한 여러 수집가들의 오랜 열망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그라비어와 요판의 복합인쇄가 아닌 단색 요판은 1984년 절멸위기 조류 3종 배합 소형쉬트 이래 32년 만에 등장한 것이 된다. 일본의 요판인쇄는 유럽과 북미와는 또 다른 독특한 멋과 맛이 있어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었으나 요 10여 년 동안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 서글픈 현실이었다. 이는 우정민영화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진 바 있었다.
일본우정은 금번 1차 발행분을 단색 요판으로 처리한 10매 소형전지들을 배치한 4종류의 호화우표첩도 재조하였으며, 불과 2만 부 한정판매에 1부 당 5800엔이라는 고액에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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