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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1-3. 체크 우표전시회의 이색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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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 3. 5. |
첨부파일 | up20150305134317166.jpg |
체크 공화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Sberatel/Collector 우표전시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이 나라, 아니 중유럽 지역 전체를 통해서도 가장 유명한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전시회는 우표도 우표지만 일반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부대행사들을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매우 복합적인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금번 9월 3일에서 5일까지 개최되는 동 행사에는 For Home Decor 제하 장식물과 유리제품, 테이블 셋팅과 각종 선물에 관한 박람회를 곁들여 준비한다고 하고, 한편으로는 ‘항공우편의 날’로 지정된 9월 5일을 기해 에어 쇼까지 기획하였다는 소식이다. 우표와 비행기의 결합은 작년 동 전시회에서 모터싸이클 우편배달을 시험적으로 시행한 것이 큰 히트를 기록한 것을 교훈삼아 또 다른 교통수단에 의한 관심환기와 함께 일반 항공 팬들까지 우표전시회로 유도하는 의도를 드러낸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Sberatel/Collector 전시회장 바로 옆에는 Letnany 공항이 있어 이곳으로 Praga E114 Baby와 같은 구식 단엽기가 축하비행을 한다고 하며, 마침 이 공항이 최근 레노베이션을 끝낸 상태라 아울러 이를 축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로 기획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동 전시회에는 기념우표와 기념엽서도 발행되지만 매년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이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형편이어서 단순히 관객을 더 끌기 위해 우표 자체의 의미는 퇴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마저 일고 있는 형편이다.
여하간 이번 전시회에는 순수히 우표를 사고 팔고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만 5000-7000명 정도로 간주하고 있다. 체크 프라하는 우리와 직항로도 개설되어 있으므로 프라하 견학과 각종 행사 참관을 관광삼아 추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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