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테이(Tay Peng Hian)가 8년의 인기를 마치고 떠나게 됨에 따라 호주의 버나드 베스톤(Bernard Beston)이 신임 FIP(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ilately)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 작년 12월 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FIP 75차 총회를 통해 이루어진 이 결정은 세계우취의 주도권은 여전히 구미가 지니고 있지만 최근의 동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버나드 베스톤은 스테이셔너리와 우편사, 항공우취와 인지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직전까지 FIP 부회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영국 왕립우취협회 회장 출신인 크리스 킹(Chris King)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아시아 지역 FIP 부회장으로는 태국의 프라코프 취라키티(Prakob Chirakiti)가 선출되었으며 싱가포르의 리챠드 탄 엥 촨(Richard Tan Eng Chuan)은 아시아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FIP의 모든 임원들의 임기는 4년이며 회장은 한 번에 한해 중임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스위스 쮸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는 FIP는 현재 95개국의 우취연합들이 회원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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