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우리가 ‘늑대’라고 부르는 종류는 유럽이든 북미든, 아시아든, 단 1개의 종, ‘회색늑대’(Canis lupus)를 의미한다. 단 유라시아와 북미 대륙, 즉 북반구의 워낙 광대한 영토에 서식해 왔던 탓에 지역적으로 다수의 아종(subspecies)이 존재하고는 있다. 그간 회색늑대를 간헐적으로 우표에 등장시켰던 캐나다는 8월 13일 4종 세트를 발행하면서 이 식육류의 보호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나섰다.





발매 형태는 4종 세트 2조, 즉 8매 우표를 담은 우표첩과 우표 4종만을 배합한 소형쉬트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표에 나타난 4종은 차례로 연안회색늑대(coastal graywolf : Canis lupus crassodon), 회색늑대(gray wolf : Canis lupus), 북극회색늑대(arctic gray wolf : Canis lupus arctos), 동부늑대(eastern wolf : Canis lupus lycaon)인데 두 번째 것은 아종 표기없이 그냥 Canis lupus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좀 의아하다.


디자이너는 앤드류 페로(Andrew Perro)라고 하나 모두 유명 사진아티스트들의 사진을 기초로 한 것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사진작가는 위 순서에 따라 차례로 Michelle Valberg(coastal gray wolf), John E. Marriott(gray wolf), Ejaz Khan(Arctic gray wolf), Michael Runtz&Steve Dunsford(eastern wolf)이다. 초일인은 늑대의 발자국이며 우정당국이 발매한 초일봉투의 까세에는 동부늑대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진 온타리오주 휘트니의 알골퀸(Algonquin) 국립공원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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