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우표상협회를 일본우표협동조합(日本切手商協同組合: JSDA)이라 부르고 있다. 어느 나라나 우표상단체가 목록을 내고는 있다. 지금까지 이 단체는 한국의 우문관 목록 크기의 책자를 발간해 왔으나 2026년판부터 처음으로 우리의 ‘우표’지 싸이즈로 변신했다.




점점 우표량이 많아져 목록의 분량이 불어나는 것은 전 세계의 동일한 추세이나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우취협회의 ‘사쿠라’ 표준목록은 여전히 기존의 배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작은 글씨에 관련 데이터가 빽빽하게 들어찬 구도로 인해 수집가가 뭔가를 메모할 여백이 아예 없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우표상협동조합의 목록은 우표와 우표 사이에 상당한 공간이 있어 다양한 메모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났다. 우표상조합은 어디까지나 우표를 팔면 된다는 철학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전문목록에 준하는 그러한 복잡한 데이터는 전혀 수록되어 있지 않다. 발행 연도와 우표 제목 정도가 전부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은 다른 목록을 보아야 한다. 한 가지 큰 문제는 독일 밋헬 목록의 일본우표 코너에도 수록되어 있는 초일봉투(FDC)에 대한 평가가 아예 없다는 점이다. 가격은 1,650엔. 한국의 다른 우표목록에 비하면 엄청 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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