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과거 요판우표의 대국들이 요즘은 요판우표를 거의 만들지 않는 데 반해 중앙유럽의 체크 공화국과 슬로바키아는 여전히 요판우표가 주종이다. 6월 6일 슬로바키아는 이 나라의 저명한 곤충학자 얀 파콕카(Jan Patocka: 1925-2009) 탄생 100주년을 맞아 슬로바키아중앙박물관에 소장중인 그의 나비 콜렉션의 하나를 우표 소재에 담아 사진에 제시한 소형쉬트 1종을 발행했다.





도안은 붉은점모시나비이나 오른쪽에 연쇄우표처럼 생긴 것은 정쇄우표가 아니라액면이 없는 단순한 라벨에 불과하다. 단 나비 콜렉션인데 소형쉬트 여백의 도안과 초일기념인은 나비가 아닌 나방이 그려져 있다.

액면은 3.5유로로서 우표 1장치고는 꾀나 고액이지만 요사이 추세가 그러니 이 우표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4.5유로에 판매되는 초일봉투의 까세 또한 호화스럽게 요판으로 인쇄되어 있다. 한데 우표 액면이 3.5유로이나 이 나라 우정당국의 공식 싸이트에는 이 우표의 맥시멈카드가 2.05유로라고 기록되어 있다.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으로서 여하간 우표는 잘 팔린다는 소문. 이 싸이트에는 블랙프린트도 4.55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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