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루빅스 큐브(Rubik’s Cube)라는 놀이기구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이 있었다. 육면체로 된 이 장난감은 실은 헝가리의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에르노 루비크(Erno Rubik)가 고안해 1975년에 특허를 받아냈던 것으로서 1980년대 당시 인기가 치솟았을 무렵에는 전 세계 10억 인구가 가지고 놀았다는 통계도 확인되어 있다.




헝가리는 바로 그 특허출원 50주년을 기해 1,000포린트 액면의 소형쉬트 1종을 지난 1월 30일에 발행했다. 발행량은 4만매로서 일련번호가 찍혀져 있다. 재밌는 것은 소형쉬트 주변의 굵은 테두리를 따라 접으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별도의 재질로 제작된 소형쉬트도 제조하였다고 한다.

이때의 재질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인 것으로 판단된다. 헝가리는 과거 체제전환이 되기 전인 1982년에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루빅스 큐브 경연대회를 기념해 기념우표 1종을 발행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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