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체코슬로바키아는 한때 특정 기념우표에 한해 10매 단위의 소형전지를 발행한 바 있었다. 그중 1961년 11월 27일에 발행한 다색요판의 나비 도안 우표는 총 9종으로 된 인기세트의 하나로, 미국 스캇트 목록에 따르면 미사용이 17.70달러인데 대략 시중에서는 10-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초일봉투 세트는 20달러 정도. 한데 최근 인터넷 옥션에서 9종 세트의 소형전지 전 세트, 그러니까 우표 매수로는 총 90매 완세트가 1,250불에 낙찰되는 일이 있었다.
10매들이 소형전지의 세트 가격은 스캇트에서 400불로 기재되어 있으니 1,250불이면 목록가의 3배가 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이다. 물론 옥션에는 다수의 응찰자들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했다는 보도가 확인되고 있으며 혹여 이를 기화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나온 다른 종류의 세트들도 폭발적인 가격을 현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기사들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체코슬로바키아는 구 동구권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오더캔슬이 존재하고 있는데 나비 세트의 소형전지 오더캔슬도 100불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니 이 세트의 인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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