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캐나다절멸위기동물상태위원회(COSEWIC)가 지정한 자국 수역의 해생포유류, 즉 고래와 돌고래를 그린 우표 5종을 지난 5월 16일에 발행했다. 발매형식은 5종 세트 2조를 담은 우표철의 자체 접착식우표로서 천공은 스틱커 우표의 특성상 가장자리의 기본 톱니모양만 띄고 있다 한데 5종 우표를 담은 별도의 소형쉬트는 자체접착식이 아닌 통상적인 천공으로 된 우표가 배합되어 있다. 이상하게도 이 통상적인 스타일의 우표는 전지상태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본 세트에 채택된 동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크다는 흰긴수염고래(Balaenoptera musculus)를 포함, 벨루가(Delphinapterus leucas : 흰돌고래), 북대서양참고래(Eubalaena glacialis), 북방병코고래(Hyperoodon ampullatus), 범고래(Orcinus orca)이다. 북방병코고래를 제외하면 모두 한 번 이상 캐나다 우표에 나왔던 종류들. 디자이너는 데이빗 밀러(David Miller), 인쇄처는 Lowe-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