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취협회 산하 한국우표연구회 코리아부회(Korea 部會 =コーリア 切手研究会)는 1957. 5. 1. 발행된 외신왕복엽서의 복신엽서 적정사용례를 표지모델로 제시하였다. 가와까미 히로시(川上 弘)에 따르면 그간 왕신엽서는 그리 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나 그나마 발견된 복신엽서는 인면을 잘라서 외국으로 발송한 변칙적인 사용례밖에 없었다고 하고, 이번에 발견된 것은 아마도 현존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복신부의 적정 사용례를 표지에 제시하였다. 일단 외국에서 띄우는 것이기에 복신엽서의 인면에는 외국의 일부인이 찍히는 것이 당연하며, 이번에 제시한 것은 미국 미네소타 주 Castle Rock이라는 곳에서 57년 7월 20일에 발송한 것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왕신부의 발송인은 우취인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성공회의 노(盧) 신부로서 미국의 스탠리빌리와 주고받은 것인데 뒷면에 사적인 내용까지 적혀져 있어 필라텔릭이 아닌 자연스럽게 사인간에 체송된 것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대단히 귀중한 자료로 평가될 수 있겠다. 그러나 전 부산우취회 회장 김승제 씨는 이것이 가와까미 히로시의 지적대로 대단히 희귀한 사용례임에는 분명하나 유일무이한 적정사용례는 아니라고 증명했으며, 이에 한국우표연구회 회장 스즈끼는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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