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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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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간을 측정했던 조선 사람들
등록일 2021. 5. 21.
첨부파일 up20210527175015331.jpg

우표 뒷이야기 125. 시간을 측정했던 조선 사람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미국에서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한창이던 1969년,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위스콘신주)은 반전 시위의 동력이 환경문제에까지 닿을 수 있도록 새로운 대중 운동을 만들어낼 구상을 했다. 넬슨의 구상은 즉시 큰 관심을 끌었고, 이듬해 4월 22일 2000만명의 시민이 환경파괴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의 천문과학 우표
     
       
 

지구의 날은 전 세계 민간단체의 호응에 힘입어 널리 확산됐다. 각국 정부도 이날 환경과 관련한 행사를 열거나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부는 매년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조명을 끄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열고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을 아끼는 노력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관공서와 아파트, 기업 등에서 비상 전등을 제외한 건물 조명을 10분간 끄도록 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분 단위로 생활을 계획하며 살아간다. 전철과 버스 시간을 분 단위로 체크하고, 작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타이머까지 이용한다. 타이머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몇분간 집중했는지 체크하며 공부하는 건 수험생들에겐 거의 일반적인 일이 됐다.

     

언제든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으니 밤에도 노동을 하고 유흥을 즐기는 데 쓴다.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쉬던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시간이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었을 것이다.

  

지구의 날 전날인 4월 21일은 과학의날이다. 1967년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기념해 정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 21일 제54회 과학의날을 맞아 조선의 천문과학을 기념하는 우표 92만장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천문지식에 독자적인 역법까지 더해 만들어진 자격루, 앙부일구, 일성정시의, 측우기 등 천문의기 4종을 우표에 담았다.

     

‘자격루’는 세종 16년 과학자 장영실과 김빈이 만든 천문의기로 스스로 시각을 알려주는 자동시보 물시계다. 경복궁 경회루 남쪽 보루각에 설치돼 조선의 표준시계로 사용됐고,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앙부일구’는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천문의기로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 해시계다. 서울 혜정교와 종묘 남쪽 거리에 설치됐으며, 오목한 솥 모양의 앙부일구 안쪽에 시각과 계절을 표시하는 눈금과 바늘이 있다. 햇빛이 비치면 바늘에 생긴 그림자가 눈금을 가리키는데, 그 눈금을 읽어 시간과 절기를 알 수 있다.

     

‘일성정시의’는 세종 때 만든 천문의기로 궁궐과 서운관(기상관측 등을 관장하던 관서)뿐만 아니라 지방에까지 설치돼 낮에는 해를 관측하고, 밤에는 별을 관측해 시각을 알 수 있도록 한 주야 겸용 시계다. 북극으로 위치를 맞추고 연결된 실선에 천체가 오도록 회전시켜 천체의 위치를 확인하면 시각을 알 수 있다.

     

오랫동안 장영실의 작품으로 알려졌다가 조선 5대 임금 문종이 만든 것으로 밝혀진 ‘측우기’는 가뭄과 홍수로 인한 농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3단의 분리형 원통 모양으로 아랫단은 막혀 있어 빗물이 담기도록 했다. 측우기 원통 안에 빗물이 고이면 막대를 이용해 깊이를 재 강수량을 측정했는데, 이는 유럽에서 만든 측우기보다 200년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주간경향 우정이야기<최미랑 뉴콘텐츠팀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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