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스톡홀름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고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며 10년간 포경금지를 요청하자 10년동안 갑론을박을 거쳐 내려진 결정이었다. 사실 IWC는 당초에 고래를 관리해 계속 잡아나가려는 취지에서 1946년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무분별한 포경으로 고래 자원의 감소 징후가 뚜렷해지자 이래서는 안된다는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관리대상은 전체 80여종 중 밍크고래 등 대형 9종이다. IWC는 산하 과학위원회가 고래 자원 유지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할당량을 제시하면 이에 대한 포경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 의회에서 포획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본회의에서는 보통 할당량을 상향 조정하게 되어 '고래고갈'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러한 위기감이 심해지고 결국 포경금지결정이 내려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 포경금지 결정이 내려졌어도 이는 2000년도에 들어서 일부 국가에 대해 포경금지가 풀리거나 실질적인 효과가 없어지기도 하였다. 현재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직도 수많은 고래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굳 보이' (국제포경위원회(IWC) 포경전면금지 결정)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