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59년 7월 14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착공하여 1962년 3월 19일 임계에 도달한 100kW 출력의 제너럴 아토믹(General Atomic) 제품인 TRIGA Mark-Ⅱ 연구용 원자로가 최초의 원자로이다.ㄴ 훈련(training), 연구(research),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isotope production)의 머리글자들을 따서 명명한 원자로를 도입함으로써 원자력산업이 시작되었다. TRIGA Mark-Ⅱ는 우리나라가 원자력 연구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미국 General Atomic(제너럴 아토믹) 사로부터 도입한 열출력 100㎾(250㎾로 출력 증강)의 소형 연구로로, 1959년 7월 서울 공릉동(현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부지)에 착공돼 1962년 3월 첫 임계에 도달했다. TRIGA Mark-Ⅱ는 1995년 1월 가동이 정지될 때까지 33년 동안 원자로 계통 설비 및 시스템 연구 등과 같은 원자력 특성 연구에 활용됨으로써 원자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연구로 설계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 자립에 이바지 했다. 또한 원자력 기술요원 훈련, 전문 인력 양성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등에 이용돼 우리나라 원자력 기초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TRIGA Mark-Ⅱ는 연구로 하나로(HANARO) 자력 설계 및 건조(1995년), 우리나라 사상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인 요르단 연구로(JRTR) 건설 사업 수주(2009년) 등 우리나라가 연구로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내 첫 원자로 TRIGA Mark-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