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공룡우표와 자료를 정리하다가 우표 발행국명에 UNION ISLAND 로 적혀있고 그 아래 작은 글씨로 Grenadines of St. Vincent 라고 적고 있어 이 우표의 발행국 위치가 어디인지 확실히 알고싶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연이 유엔 가입국이 2018년 12월 현재 195개국이란 글을 보고, 전 세계의 국가 수와 UN가입국 수가 궁굼해 세계 국가 수를 검색하니 253개국입니다. 라고 알려준다. 해서 또 꿍굼한 195개국이란 숫자에 우리 대한민국은 몇 번째 일까란 것을 조사하니 1945년 창립멤버 51개국 이후 46년만인 1991년 대한민국 과 북한 포함 7개국이 가입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고 이때 총 가입국 수는 166개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우표 수집가인 필자가 알고 있는 UN 관련 우표는, UN창설 10주년 기념(1955). UN군 6. 25동란 참전 15주년 기념(1965). UN창설20주년 기념 및 국제협력의 해 기념(1965), UN기구(24개 기구1971). UN 한국승인 20주년기념(1968). UN창설 25주년기념(1970). UN창설 40주년 기념(1985). 이 있기에 진작부터 UN가입국인 줄 알았고 1991년 UN 가입기념 우표는 예전에 가입을 했고 그 날짜만 기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니 큰 실수였음을 반성하게 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왜 그리 늦게 가입이 되었는지를 알아보니, 45년 10월24일에 창설된 유엔에 들어가기 위한 남북한의 가입신청사는 시종 좌절의 역사였다. 라고 적고 있다. 인구 몇만명의 소국들도 전혀 어려움 없이 회원국이 되는게 유엔 보편성의 원칙인데 비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만은 유엔의 문을 두드릴 때마다 예외 없이 문전박대를 감수해야 했다. 42년동안 남한은 모두 14번, 북한은 5번씩 유엔가입을 시도했었다.
남한과 북한은 서로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단독 가입을 추구했다. 한편 동시 가입이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것이라며 반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냉전체제가 이완되자 남한은 소련과의 국교 수립(1990년 9월), 중국과의 무역대표부 설치 합의(1990년 10월) 등 북방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 했다. 1991년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한 유엔 가입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같은 해 9월 17일 유엔총회는 남북한과 마셜군도 등 7개국의 유엔가입 결의안을 일괄 상정하여 표결 없이 통과시켰다. 국명표기 알파벳 순서에 따라 북한(D.P.R.K)이 160번째, 남한(R.O.K)이 161번째 유엔 회원국이 되었다.
※참고 자료: 큰소나무, 다음 Tip!,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