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우체국 각 서비스 바로가기 우표포털 본문내용 바로가기 우표포털 하단 바로가기

한국우표포털서비스 K-stamp

  • 우표배움터

    • 우표의역사
    • 즐거운우표수집
  • 우표정보

    • 한국우표
    • 세계우표
  • 우표시장

    • 우표장터
    • 온라인 구매
    • 오프라인 구매
  • 우표문화체험

    • 우표박물관
    • 우표전시회
  • 우표로보는세상

    • 해외우취소식
    • 우편 130년
    • 우표 명작을 말하다
    • 우정이야기
    • 우표수집정보
    • 시간여행
    • 우표디자이너 인터뷰
    • 우표 뒷이야기
    • 대한민국 방방곡곡
    • 우정문화웹툰
  • 어린이 우표세상

    • 우표야놀자
    • 청소년 우표교실
    • 우정문화 동영상
    • 우표배경화면
  • 인기
우표스쿨 우표갤러리 우표 샵 우표박물관 우표로 보는 세상 쥬니어 스탬프

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신축년 흰 소의 해
등록일 2020. 1. 15.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Untitled Document
시간여행 1-1. 신축년 흰 소의 해
근대미술시리즈(이중섭의 흰 소) 우표

60년을 한 주기로 하는 六十干支(육십간지)는 12地支(지지)와 10天干(천간)의 글자를 차례로 하나씩 맞춰 서로 다른 60개의 맞춤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60甲子(갑자)라고도 한다.

 十二支(십이지)라고도 하는 12地支는 60干支의 아랫부분을 이루는‘子(자, 쥐), 丑(축, 소), 寅(인, 호랑이), 卯(묘, 토끼), 辰(진, 용) 巳(사, 뱀), 午(오, 말), 未(미, 양), 申(신, 원숭이), 酉(유, 닭), 戌(술, 개), 亥(해, 돼지)’의 12개 글자를 말한다. 이는 차례로 1월부터 12월까지를 표시하기도 하였고,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어 시간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子時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丑時는 새벽 1시부터 새벽 3시까지를 말한다. 正午는 午時인 낮 11시부터 1시까지의 한가운데인 낮 12시를 말하고, 子正은 子時인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의 한가운데인 밤 12시를 말한다. 지지는 방위를 표시하기도 하는데, 방위를 열둘로 나누어 子는 북쪽, 卯는 동쪽, 午는 남쪽, 酉는 서쪽을 말한다.

 十干(십간)이라고도 하는 10天干은 10天干의 윗부분을 이루는 ‘甲(갑), 乙(을), 丙(병), 丁(정), 戊(무), 己(기), 庚(경), 辛(신), 壬(임), 癸(계)’의 10개 글자를 말한다. 五行(오행)과 색상을 나타내는 천간은 甲과 乙은 木(목)과 靑(파랑), 丙과 丁은 火(화)와 赤(빨강), 戊와 己는 土(토)와 黃(노랑), 庚과 辛은 金(금)과 白(하양), 壬과 癸는 水(수)와 黑(검정)을 나타낸다. 十干은 차례로 4부터 3까지를 표시하기도 한다. 甲은 4, 乙은 5, ...... 辛은 1, 壬은 2, 癸는 3을 표시한다.

 연도는 십간과 십이지를 차례로 조합하여 하나의 간지가 만들어진다. 십간의 첫 번째인 甲과 십이지의 첫 번째인 子를 맞춰 ‘甲子년’, 다음은 각각 두 번째인 乙과 丑을 맞춰 ‘乙丑년’이 된다. 이런 순으로 丙寅년, 丁卯년 ...... 壬戌년, 癸亥년이 만들어진다. 연도의 간지를 세차(歲次)라고 하고, 월의 간지를 월건(月建)이라 하며, 일의 간지를 일진(日辰)이라 한다.  필자는 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나라의 주요 사건의 연도를 외우는 데 십간의 숫자를 자주 활용 하였다. 예를 들면 壬辰倭亂(임진왜란)은 ‘壬’자로 끝이 2인 1592년, 우리나라 근대 우정이 출발하던 해에 김옥균(金玉均), 박영효(朴泳孝)와 함께 우정 창시자 홍영식(洪英植)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우정총국 개국 축하연에서 일으켰던 甲申政變(갑신정변)은 ‘甲’자로 끝이 4인 1884년이다.

 2021년 올해는 六十干支의 서른여덟 번째 해인 辛丑年(신축년)이다. 丑은 소이고, 辛의 색깔은 흰색으로 흰 소의 해이다. 또 辛은 1을 표시하므로 서기 2021년의 끝자리가 1이다.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소는 성질이 온순하고 우직하고 참을성이 있으며 성실하다. 이러한 성질로 소는 여유, 평화, 의지, 성실, 충직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농경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富)의 상징이기도 하다.

 辛丑年 흰 소의 해에 1989년에 발행한 근대미술 시리즈 우표 중 이중섭(李仲燮, 1916~1956) 화백이 그린 ‘흰 소’(41.7×30cm, 1954년경 작품, 홍익대학교 박물관 소장)가 떠오른다. 굵고 짧은 흰 선으로 칠해진 소의 불끈거리는 근육과 골격, 튀어나온 등과 휘몰아치는 꼬리, 땅을 딛고 선 뒷다리에서 성난 소의 분노를 토해낼 듯한 기세가 잘 드러났다. 이중섭 화백은 유독 소 그림을 자주 그렸지만 모두 황소만 그렸다고 한다. 그림에는 굵고 거친 붓으로 힘차게 그려진 황소의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을 담았다.

 2021년 辛丑年 새해는 코로나19의 종식으로 기나긴 고통과 불안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기쁨 가득, 행복 가득한 날이 되길 기대해본다.
지난시간여행 이전글 다음글 보기
이전글 신축년, 1901년과 1961년에는...
다음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기 발행된 모든 우표류(우표, 엽서, 원화, 우표책, 우표첩, 날짜도장)의 이미지 및 내용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이미지와 내용을 변경하여 사용시에는 우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