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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나무를 나무를 심자, 미래와 희망을 심자
등록일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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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4-2. 나무를 나무를 심자, 미래와 희망을 심자
 
식목일 관련 우표

숲이 사라지고 있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숲이 무분별한 개발과 벌목, 이상기후, 화재 등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생물다양성의 감소, 사막화, 소음공해, 대기오염 등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의 63.2%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폐허의 땅이 되었지만 10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숲을 되살리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우리나라를 세계사에 유례없는 최단기 산림녹화 성공사례로 꼽고 있다. 2017년 우리나라 나무 총량은 9억7360만㎥로 1952년의 27배다. 2015년 산지 1ha당 나무 총량은 148.5㎥로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의 13배다. 독일(320.8㎥)과 스위스(35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미국(131.2㎥)은 앞질렀다.
  
  4월 5일, 식목일(植木日)은 국민 식수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날이다. 식목일을 4월 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淸明)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식목일은 1949년 공휴일로 정해진 뒤 1960년 3월 15일을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 지정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이듬해 다시 식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휴일로 환원되었지만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부터지만, 이보다 앞서 조선 성종 대왕이 선농단(先農壇)에서 나무를 심고 경작했던 데 그 유래를 두고 있다. 그러다 1946년 미군정청이 4월 5일을 식목일로 제정한 뒤, 1982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오늘날까지 식목 행사를 계속하고 있다.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하여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하였다.
  최근 KBS의 보도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3월 평균 기온이 식목일 제정 당시보다 1960년대부터 10년에 0.5도씩 상승해 3도 정도 높아졌다고 한다. 온도가 1도 상승함에 따라 나무의 잎이 피는 시기가 5~7일 정도 앞당겨져 나무 심기에 적합한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식목일을 2~3주 앞당기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Nebraska 주에서 산림이 헐벗은 것을 본 개척민의 산림녹화운동이 이어져 1872년 4월 10일, 제1회 식목 행사를 하면서부터다. 이후 네브래스카주에서는 3월 22일을 나무의 날(Arbor day)로 정했다. 이 나무 심기 행사가 미국 전역 및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식목 우표를 발행한 것은 1953년에 단색의 보통우표를 발행한 것이 처음이다. 이후 같은 디자인의 우표를 액면과 색을 바꿔 여러 차례 발행하였다. 1966년에 광릉(光陵)의 울창한 산림을 담은 애림록화운동 우표를 발행하였고, 1972년에는 통일동산 만들기 우표를 발행하였다. 1974년부터는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정성 들여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국민식수기간을 정하였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1975년 국민식수기간 우표를 발행하였다.
  
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가 살게 시리 나무를 심자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 식목일에 불렀던 ‘메아리’(유치환 작사, 김대현 작곡) 라는 노래다. 2014년에는 산림청에서 식목일 70주년을 맞아 각계의 재능기부로 식목일 캠페인 송(https://youtu.be/GMHKxIWBfRo / 전용석 작사‧작곡)을 만들었다. 메아리 노래와 함께 들어보면 새로울 것 같다.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미래를 심자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희망을 심자
생각해 봐 우리의 푸르른 세상을
초록빛 가득한 아이의 미래를 위해
희망찬 우리의 눈동자 속에도
푸르른 내일의 희망을 심어요
  
춤을 춰 봐 우리의 푸르른 세상과
울창한 숲속을 뛰노는 친구와 함께
우리의 푸르른 축제를 위하여
한 그루, 한 그루 희망을 심어요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미래를 심자
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희망을 심자
 
  올해 5월, 6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의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World Forestry Congress)’의 서울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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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산림청(https://www.forest.go.kr/)
  - 위키 백과(https://ko.wikip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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