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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봄이 오는 소리
등록일 2021. 2. 5.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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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2-1. 봄이 오는 소리
입춘(봄 관련 우표)

‘立春大吉’(입춘대길), ‘建陽多慶’(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좋은 일 있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開門萬福來’(개문만복래), ‘掃地黃金出’(소지황금출)
 ‘문을 열면 온갖 복이 들어오고, 마당을 쓸면 황금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立春’, 24절기의 시작은 겨우내 움츠려 있던 대지에 봄기운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입춘으로 양력으로는 2월 3일~5일경이다.
   필자가 어렸을 적 이맘때에는 새벽부터 아버님께서 한지에 기다랗게 써 주신 立春祝(입춘축)을 한 묶음 들고 나가 대문과 곳간에 붙이고 다녔다. 우리 집뿐만 아니라 큰댁과 작은댁 그리고 동네 이웃집까지 붙이고 다니노라면 추위에 손이 시리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었다. 입춘을 맞아 복을 기원하는 아름다움 풍속이다. 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즈음 귀 기울여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자. 예전엔 초가지붕 밑에 쭈그려 앉아 따사로운 햇살에 녹아떨어지는 고드름 물방울 소리에 봄을 느꼈다. 요즘엔 이보다 스피커에서 부드럽게 불어오는 숨결 소리가 더 사랑스러울 것 같다.
      Johann Strauß II(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의 ‘Frühlingsstimmen Op.410’(Voices of Spring, 봄의 소리) 왈츠를 들으면 마치 봄날, 들과 산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젊은이들이 나누는 사랑 이야기가 경쾌하면서도 감미롭게 노래하는 듯하다. 노랫말을 들어보자. 가사는 봄의 싱그러움과 희망을 노래한 Richard Genée(리하르트 주네, 1823~1895)의 시다.
 
   ‘종달새가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고, 부드럽게 불어오는 훈풍은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숨결로 벌판과 초원에 입 맞추며 봄을 일깨우네.
      만물은 봄과 함께 그 빛을 더해가고, 아, 모든 고난은 이제 끝이어라. 슬픔은 온화함으로, 행복한 기대로 다가왔네. 행복에서 믿음을 되찾고, 햇볕은 따스하게 비춰주네. 아, 만물은 웃음으로 다시 깨어나네.
       ......
   아, 봄의 소리가 우리 집에서처럼 다정히 들려오네. 아, 그래…. 그 달콤한 소리, 아~ 아~’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지난해 우표취미주간을 맞아 이억배 작가가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따뜻한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을 소개했다. 2018년에는 우체국 문화주간을 맞아 영묵 김병인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우표에 담았다. ‘봄’을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나는 모습, 겨울잠을 자고 기지개 켜며 일어나는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다.’라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면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자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Even now it’s not too late.
  자... 이제 봄이다. 기지개를 활짝 켜고 일어나자.
  아직 늦지 않았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
   코로나,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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