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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한민족의 기예,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등록일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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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9-3. 한민족의 기예,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씨름 우표
 
  
     씨름은 우리나라에서 널리 즐기는 대중적인 놀이다. 한민족은 예로부터 노동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때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 씨름을 즐겼다. 특히 단오절, 백중날, 한가위 등의 명절에 민속 경기 중 하나로 자주 열린다. 씨름은 두 선수가 허리와 한쪽 허벅지에 샅바를 두른 채 상대의 샅바를 잡고 상대 선수를 바닥에 쓰러뜨리기 위해 여러 기술을 이용하는 레슬링 경기의 일종이다. 경기의 최종 우승자는 풍요로운 농사를 상징하는 황소를 부상으로 받으며 ‘장사’ 라고 불린다. 놀이가 끝나면 장사는 축하행사로 황소를 타고 마을을 행진한다.

 씨름은 한국인들에게 전통문화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민족은 가족, 지역 공동체에서 씨름의 전통을 광범위하게 접한다. 어린이들은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씨름 기술을 배우며, 학교에서도 씨름 지도가 이루어진다. 씨름은 전통 명절, 장날,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모래판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열리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의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씨름이 발전해왔지만,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사회적 기능은 같다. 부상 위험이 적고 접하기 쉬운 놀이인 씨름은 정신과 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놀이다.

 민속경기가 현대식으로 발돋움한 것은 조선씨름협회를 구성하고, 도별로 씨름의 형태가 달랐던 것을 ‘왼씨름’으로 통일하고, 1927년 9월 제1회 전국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했다. 해방 후 대한체육회에 경기단체로 가맹하여 1964년 대통령기쟁탈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983년 한국씨름연맹에서 주최하는 프로 씨름대회인 천하장사대회가 열리면서 국민적 호응을 얻었다. 천하장사대회는 2004년까지 치러졌고, 2005년부터는 체급별 장사대회인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체급에는 백두장사급(105.1kg 이상), 한라장사급(90.1kg 이상 105kg 이하), 금강장사급(80.1kg 이상 90kg 이하), 태백장사급(80kg 이하)이 있다.

   씨름이 우표로 처음 소개된 것은 1969년 제50회 전국체육대회 때이고, 씨름하는 모습을 그린 김홍도의 풍속도가 1971년 명화시리즈(제6집) 우표로 발행되었다. 김홍도 풍속도의 씨름하는 모습은 1993년과 1996년의 보통우표(440원권과 480원권)에 하회탈과 함께 담겼다. 1985년에는 민속시리즈 두 번째 묶음으로 씨름을 소개하였고, 2000년 밀레니엄시리즈 세 번째 묶음에 우리 민족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볼 수 있는 고구려 각저총(角抵塚) 벽화의 씨름도를 담았다. 각저는 고구려의 씨름을 말하는 한자어로 이외에 각력(角力), 각희(角戱), 상박(相撲)으로도 불렸다.

   2016년 우리나라는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하였고, 북한은 이보다 한 해 앞선 2015년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2018년 11월 26일, 유네스코 제13차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전통 레슬링, 씨름(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으로 대표목록에 처음 남・북 공동 등재를 결정하였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씨름’을 선정하고, 역동적인 배지기 기술과 짜릿한 뒤집기 기술이 담긴 우표를 10월 8일 발행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 유네스코와 유산(http://heritage.unesc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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