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브케 독일 대통령 방한

1967년 3월 2일 유럽의 국가 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서독의 뤼브케 대통령이 방한을 하였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 방한 당시 경제협력에 관한 답방 형식으로 방문한 뤼브케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선진 농업기술을 비롯해 경제개발에 필요한 원조를 약속하고 향후 양국의 우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뤼브케 대통령은 연방의회 의원, 농업장관 등을 거쳤으며 농업문제에 힘을 기울여, 황폐한 전후 독일에 푸르름을 가져온 ‘녹화계획’의 창도자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으로 국부통계조사 시장

1968년 12월 31일을 기준일(基準日)로 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전국적인 국부통계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부(國富)란 국민자산의 합계로서 재생산 가능한 유형 자산에 대외 채권채무의 차액을 가산(加算)한 것을 말한다. 이 통계조사는 국민경제활동의 기초인 국부의 존재량을 파악하여 그 수준 및 구조를 명확히 하고 제1,2차 5개년 계획에 의해 이룩한 국민자산 및 그 이전의 자산까지도 측정하므로써 (1) 경제적 국력 파악과 국제비교, (2) 각 시점간의 국부축적 비교, (3) 국민자본의 효율측정, (4) 국부의 구성 및 분포 등을 파악하여 제3차 5개년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그 통계조사는 다음과 같이 실시된다. 조사기간: 1969년 1월부터 3월까지 조사대상: 유형고정자산, 재고자산, 대외자산 및 부채의 차액 조사방법: 정부자산, 대외자산 및 대기업자산에 대해서는 전수조사(全數調査), 기타 자산에 대해서는 표본조사를 실시한다. 국부통계조사는 1968년 최초로 실시된 이래 매 10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 만주국 황제에 즉위

1950년 하얼빈역. 44세의 푸이가 소련군의 감시 아래 중국인 전쟁범 800명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가는데서 시작되어, 수인번호 981을 달고 자기비판의 생애를 기록하며 황제였던 과거를 회상한다. 1906년 자식이 없는 광서제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네살 푸이는 즉위 3년째 신해혁명을 당해 궁중 생활의 마지막을 맞는다. 연금 생활인 자금성에서의 거주 동안, 결혼을 하고 시대 상황을 깨달은 푸이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유학에 의 꿈을 가진다. 그러나 1924년 군사 쿠데타에 의해 일본으로 피한 푸이는 유학에의 꿈을 상실한 채 일본 특무기간원의 감언에 넘어가 만주국의 집정이 되고 2년 후에는 황제로 등극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패전한 일본으로 탈출을 시도하려던 푸이는 소련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중공으로 이송되어 형기 후 평범한 시민이 된다.” - 영화'마지막황제'시놉시스에서 - 푸이(1906. 2. 7 ~1967. 10. 17)는 중국 청나라의 마지막 12대 황제(연호/선통제)이자 일본이 세운 괴뢰정권인 만주국의 황제(연호/강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