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경기대회 개막 - 1951.3.4 인도 뉴델리

1951년 3월 4일 아시아 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다. 3월 11일까지 8일간 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대회는 6개 종목 489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다.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아시아의 신생 독립국가들은 IOC의 권고를 받아들여 극동선수권대회와 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합한 아시아경기대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하고 1949년 아시아 경기연맹(AGF : Asian Games Fe deration)을 창설하였다. 아시아 9개국 대표가 참여하여 결정된 첫 번째 아시아경기대회를 인도에서 1951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대회결과 일본이 금 24개로 종합우승, 인도가 준우승하였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인해 불참하였다.

이탈리아 작곡가 비발디

바이올린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비발디. 그는 음악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곡가이자 연주가로서 50여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수많은 종교적 음악을 남겼다. 사제로서 종교인이기도 했던 그는 연주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비발디는 베네치아의 음악학교 교사로 있던 시절 관현악 작곡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이탈리아 각지로 연주여행을 자주 다녔던 비발디는 오페라 작곡은 물론 수많은 협주곡과 소나타를 남겼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작품만도 800여곡이 넘는 방대한 량의 곡을 남겼다. 그는 특히 관현악 부분에 새로운 연주법을 도입한 작곡가로서 유명한데 이러한 작풍은 훗날 바흐 등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족 작곡가 스메타나

1800년대 격동의 시기를 살면서 조국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을 위한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작곡가이다. 오스트리아의 지배아래 놓였던 가혹한 억압시대를 지내며 1848년 프라하 6월 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그는 혁명이 무위로 돌아가자 스웨덴으로 건너가 지속적인 활동을 하였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을 만큼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졌던 스메타나는 지휘자 ·작곡가 ·평론가로서 다양한 방면에 걸쳐 19세기 체코슬로바키아 음악사에 영향을 끼쳤다. 1860년대 이후 귀국한 그는 되살아난 민족운동의 열기를 이끌며 체코의 정신이 담긴 오페라, 교향시 등 민족적인 음악을 창조하는 데 성공하였다. 1874년 숙환으로 귀가 들리지 않을 때 까지 국민의용군행진곡, 나의 조국, 자유의 노래 등 체코 음악사에 남을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