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존 웨인 출생

1920년대에 무성 영화로 처음 데뷔한 존 웨인(John Wayne, 1907. 5. 26 ~ 1979. 6)은 40년간 영화계에서 활동하면서 약 250여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거장 존 포드 감독의 ‘역마차 (Stagecoach, 1939) 이후 서부영화의 전설로 불리며 은막을 누볐던 존 웨인은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한 배우중의 한 사람으로서 수많은 히트작을 생산하였다. ‘조용한 사나이(The Quiet Man,1952)’, ‘리오 브라보 (Rio Bravo, 1959)’를 통해 비평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그의 연기력은 애꾸눈 보안관 루스터 코그번 역을 맡았던 ‘진정한 용기 (True Grit, 1969)’에서 최고조에 달했고 아카데미는 그에게 남우주연상을 수여하였다. 불의를 못 참는 서부의 카우보이, 기병대 대장, 특히 전쟁영화에서 일본군을 때려잡는 영웅으로서의 그의 이미지는 강한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강한 자존심과 정직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이 연제나 모든 사람의 우상으로서 기억 속에 함께 할 것이다.

프랑스 초상화가 샹파뉴 출생

플랑드르(벨기에)전통의 사실성과 이탈리아와 프랑스풍의 기품 있는 화려함으로 동시대 저명인사들의 풍부한 감정을 담아 우아하고 세련된 초상화를 남긴 화가로서 유명하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화풍을 보여주었던 샹파뉴(Philippe de Champaigne, 1602.5.26~1674)는 리슐리외 추기경의 후원에 힘입어 루이 13세의 궁정화가로서 종교화, 초상화 방면에서 뛰어난 걸작들을 많이 남겼다. ‘루이 13세’, ‘재상 리슐리외’, ‘1662년의 봉헌물’ 등의 대표작을 남겼으며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의 교수와 원장을 지냈다.

미국의 여류 사진가 랑어

미국의 여류 사진가 랑어(Dorothea Lange, 1895. 5. 26~1965)는 1930년대 이후 비극적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소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로서 인정받았다. 1916년 21살의 젊은 나이에 샌프란시스코에 사진관을 개업하였던 그녀는 미국의 대공황시기의 절망적인 서민들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비평가들로부터 주목받게 되었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연방정부로부터 기록사진 의뢰를 받아 소외된 사회계층의 모습을 알리고자 노력했으며 사진과 함께 쓰인 진솔한 내용들은 전 국민적인 관심과 더불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은 ‘모르몬 마을 (Mormon Villages)’, ‘아일랜드의 시골사람(The Irish Countryman)’ 등의 수필집을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 수많은 보도사진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