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는 일정한 양으로만 원자에

독일 함부르크 출생으로 괴팅겐대학교를 거쳐 뮌헨과 베를린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헤르츠(Gustav Ludwig Hertz, 1887.7.22~1975)는 저명한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Heinrich Hertz, 1857.2.22~1894.1.1)의 조카이기도 하다. 1913년 베를린대학 연구조수가 되어 J.프랑크와 공동으로 전자의 충돌실험을 수행하여 보어의 원자모형의 기초 가정인 정상상태의 존재를 보여주었다. 이 발견은 많은 기체에 대한 이온화퍼텐셜의 측정을 시도한 후에 전자에너지 손실과 원자스펙트럼항과의 관련을 살핀 것으로, 원자구조론, 따라서 양자론(量子論)의 진보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업적으로 프랑크와 함께 192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혈의 누' 만세보에 연재 시작

신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한 신소설 작가이자 언론인이었던 국초 이인직(李人稙, 1862.7.27~1916.11.1)이 쓴 한국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가 1906년 7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민족지인 “만세보”에 연재되었다. 청일전쟁이 끝난 후 한국, 일본, 미국을 무대로 여주인공 옥련의 삶을 통해 개화기의 시대상을 표현하며 문명사회에 대한 동경과 자유결혼을 주제로 격변기의 모습을 제시하려한 참신한 작품으로서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http://stamp.epost.go.kr/sp/sg/spsg0102.jsp?tbsmh15seqnum=2145&tbsmh01seqnum=1143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

완두콩을 이용한 교배 실험으로 밝혀낸 유전법칙인 멘델의 법칙을 통해 유전학을 개척한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이다. 수도사로서 수행시절 과학에 관심을 졌던 멘델(Gregor Johann Mendel, 1822~1884)은 1851년부터 빈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체계적인 식물학공부를 하였다. 1856년부터 10여 년간 이루어진 완두콩의 교배 실험을 통해 당시 유력한 학설이었던 혼합유전설을 반박하는 연구적 성과를 발표하였다. 멘델은 1866년 학회지에 "식물 교잡에 관한 실험(Versuche über Pflanzen-Hybride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어떤 입자에 가까운 물질에 의해 유전현상이 나타난다는 입자유전설을 주장한 것이다. 멘델의 학설은 당시 난해하고 추상적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결국 그의 사후 10년이 지나서야 3명의 학자에 의해 재발견되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