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
그레타 루이자 구스타프손(Greta Louisa Gustafsson)이 본명인 그녀는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14세에 부친이 사망하자 스톡홀름의 백화점에서 일하게 된다. 일하던 백화점의 광고모델로 출연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몇 편의 선전용 단편 영화에 출연하게 된 그녀는 곧 재능을 인정받아 1922년 ‘Peter The Tramp’라는 영화로 은막에 데뷔하게 되었다. 1924년까지 스웨덴 왕립 연극 아카데미에서 연기수업을 받은 그녀는 재학 중 영화감독 ‘모리츠 스틸레르’의 눈에 띄어 ‘그레타 가르보’라는 예명과 함께 그의 영화 ‘예스타 베를링의 전설 (The Story of Gosta Berling)의 주연을 맡았다. 1925년 ‘모리츠 스틸레르’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스틸레스의 도움을 받아 MGM과 계약 후 ‘급류 (The Torrent)’로 할리우드에 데뷔, 이후 1941년 36세의 나이로 은퇴할 때까지 은막의 여왕으로 군림하였다.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긴 그녀는 최고의 연기자로서 출연 했던 영화의 감독들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영화계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인기 있었던 여배우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