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5일
일본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던 그 날
대한민국의 국기를 '태극기(太極旗)'라고 한다.
1883년(고종 20) 조선의 국기로 채택되고, 1948년부터 대한민국 국기로 사용되고 있다.
최초의 국기가 만들어지고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리의 국기는 ‘조선국기’로 불려 왔었다.
태극기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은 우리의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일제의 탄압을 물리치기 위하여 '태극기'로 부르자고 약속을 하면서부터 새롭게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며, 1942년 3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국기 이름을 공식적으로 '태극기'라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보물 태극기가 1882년 9월 25일, 인천항을 떠난 수신사 박영효, 서광범, 김옥균 등의 일행에 의해 일본 고베(神戶)의 니시무라야(西村屋) 여관 옥상에 대한민국 태극기가 최초로 게양되었다.
이 태극기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종이 직접 지시한대로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乾坤坎離)의 4괘로 이루어진 것으로 수신사 일행이 일본으로 가는 선박 위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었다.
※ 우표이미지는 밀레니엄시리즈(열한번째묶음) 중, 8.15 광복 기념우표 이미지로 일장기가 게양되었던 남산 깃대에 해방직후 태극기가 게양되는 장면이다.
세계반공연맹 총회 개막
1967년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중국 대북(臺北)에서 역사적인 제1차 와클(세계반공연맹)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연맹은 1966년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제12차 아시아 민족반공연맹 회의에서 한국측이 세계적인 반공운동 체제의 확립을 위하여 세계반공연맹의 창설을 제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됨으로써 1967년 4월 1일부터 헌장이 발효되어 6월 1일에 상설 사무국을 서울에 두고 정식으로 발족하였던 것이다.
세계반공연맹은 자유와 정의, 인간의 존엄성을 중히 여기며 잔악한 공산 세력을 분쇄하고 공산 치하에서 신음하고 있는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한 성스러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서로 힘을 합하고 노력을 모아 악랄한 공산만행을 저지, 규탄하고자 발족되었다.
주요 임무 및 활동사항으로 공산주의 침략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의 강구, 자유국가 국민의 반공투쟁 지원, 공산치하에 있는 국민의 해방운동 지원, 대(對)공산 정치 심리전 방안의 연구개발, 자유국가 간의 문화 ·정보교류와 상호이해 증진 등이다. 한국은 세계반공연맹 1차총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총회 개막당일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
[노벨생리·의학상] 미국 동물학자겸 유전학자 모건
초파리(Drosophila) 실험을 통해 염색체 유전설을 확립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유전학자인 모건(Thomas Hunt Morgan, 1866.9.25~1945.12.4)은 유전자들은 염색체 위에 선상배열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유전적 특징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업적으로 1933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1866년 9월 25일 켄터키주(州) 렉싱턴에서 출생한 그는 켄터키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에 브린모어여자대학 교수를 거쳐 1904년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에 취임하였다.
1928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윌리엄켈크호프 연구소장으로 옮겨 뛰어난 유전학자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1927〜1931년에는 미국 과학아카데미 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멘델유전의 메커니즘(1915)', '유전의 물리적 기초(1919)', '유전자설(1926)' 등 근대유전학의 기초를 확립한 유전자 성질에 대한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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