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4일
'82 서울국제무역박람회 개막
우리나라 무역진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82 서울 국제 무역 박람회(SITRA 82)가 1982년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25일간 한국 종합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82 서울국제 무역 박람회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약 200여개의 해외 업체와 600여개의 국내 업체가 참가하여 상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한편, 각국별로 문화 행사를 곁들여 명실상부한 국제 수준의 종합 무역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 박람회를 통해 국제간의 무역 확대에 의한 공동 번영 추구라는 강렬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80년대 중반 1,000억불 이상의 무역 규모를 갖는 대형 무역국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우리의 잠재력을 국제 사회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하나의 ‘위대’하고도 기괴한 스펙터클로 현대 미국의 초상을 그려 내었다. 현실을 바라보는 피츠제럴드의 시선은 다른 어느 작품에서보다 깊고 날카로우며 형식미는 완벽에 가깝다" - 뉴욕 타임즈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로 유명한 미국의 단편소설 작가인 F.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1896.9.~1940.12.)는 미국 작가, 아니 세계 작가를 통틀어서도 단편 소설을 많이 쓴 작가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작가로서의 유명세를 떨칠 수 있게 한 작품은 “위대한 개츠비(1925)”나 “밤은 부드러워(1934)”와 같은 장편 소설이지만, 대학 시절에 발표한 작품을 포함하여 그가 생전에 출간한 단편 작품은 모두 160여 편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물질적 풍요와 성공에 대한 야망, 그리고 잃어버린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실망과 환멸을 이야기하고, 삶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낭만적인 꿈과 환상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피츠제럴드는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 작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가 출간되었을 때 그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잃어버린 세대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일명 ‘재즈시대’라고 불리는 1920년대로 미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전쟁의 승리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전쟁의 참화를 직/간접으로 체험한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아 프랑스로 떠났다.
[노벨생리·의학상] 스페인의 생화학자 오초아
DNA의 합성 구조를 발견하여 A.콘버그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스페인의 생화학자 오초아(Severo Ochoa, 1905.9.24~1993.11.1)는 글래슬로·베를린·런던·마드리드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929년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했다.
1930~31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의 O. 마이어호프 밑에서 근육의 생화학과 생리학을 연구했다.
또한 그는 마드리드대학교의 의학연구소에서 생리학 분과 과장으로도 재직했으며, 1938~41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신체 내의 티아민(비타민 B1)의 기능을 연구했고 1942년 뉴욕대학교의 의학 전임연구원이 되었으며, 1946년 약리학교수, 생화학교수 겸 생화학과 학과장으로 역임하였으며 1974년부터는 로슈 분자생물학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세균에서 리보핵산(ribonucleic acid/RNA)의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발견으로 인하여 그의 제자인 A. 콘버그와 함께 1959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가 폴리뉴클레오티드 포스포릴라아제로 명명한 이 효소는 유전자에 있는 유전정보들이 매개체인 RNA를 거쳐 각 세포의 기능과 형질을 결정하는 효소로 번역되는 과정을 과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에서 특히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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