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1일
조선 태조(太祖) 이성계 출생
고려의 우군 도통사를 맡았던 이성계(李成桂, 1335.10.11 ~ 1408.5.24)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1392년 7월 17일 고려의 마지막 왕이었던 공양왕의 왕위를 물려받아 새 왕조를 건국하였다.
그 왕조의 이름이 조선이다.
태조 이성계는 1932년 8월 13일 (음력 7월 17일) 즉위한 이래 국가 통치체제를 정비하고자 수도를 개경(현재의 개성)에서 새로운 곳으로 옮길 필요성을 느껴 고려왕조의 수도였던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새로 옮겨 대한민국 서울의 기반을 마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성계는 사대주의(事大主義), 배불숭유(排佛崇儒), 농본주의(農本主義)를 건국이념으로 삼아 조선 500년의 근본 정책이 되게 하였고 관제의 정비, 병제(兵制)와 전제(田制)의 재조정 등 초기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신비주의 조각가 그레코
그리스에서 출생하여 이탈리아에서 조각가로 활동한 그레코(Emilio Greco, 1913.10.11~1995.4.5)의 본명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Domnikos Theotokopoulos)인데, 그리스인이라는 뜻의 그레코로 통칭된다.
베네치아에서 V.티치아노의 지도를 받고, 틴토레토와 B.미켈란젤로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정확한 자연묘사를 하였고 베네치아풍의 색채법을 사용하여 황금조(黃金調)가 아닌 흑회색(黑灰色)을 주로 사용하였다.
대부분이 종교화와 초상화였지만, 깊은 명암과 색채, 비정상적으로 길쭉한 인체묘사로 에스파냐 신비주의를 대표한다.
사후 오랫동안 그 진가가 망각되었으나 19세기 이후 재평가되어 P.세잔을 비롯한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노벨문학상] 위대한 프랑스 소설가, 모리악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다"
프랑스의 소설가 · 수필가 · 시인 · 언론인으로 활동한 모리악(François Mauriac, 1885. 10. 11 ~ 1970. 9. 1)은 195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모리악은 현대 생활의 추악한 현실을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한 프랑스 가톨릭 작가들의 계열에 속한다.
그의 주요 소설들은 끊임없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음울하고 준엄한 심리 드라마로 펼쳐진다. 그의 모든 작품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죄악·은총·구제라는 문제와 씨름하는 종교적 영혼을 대두시키고 있다.
유명한 논쟁가로도 불리는 모리악은 1930년대에는 모든 형태의 전체주의를 비난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파시즘을 규탄하면서 정력적으로 논쟁에 뛰어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레지스탕스 작가들과 함께 일했고, 전쟁이 끝나자 정치 토론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마르셀 프루스트 이후의 위대한 프랑스 소설가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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