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0월 17일,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Trocadero)의 ‘인권과 자유의 광장’에 10만 명이 운집했다. 이들은 ‘절대 빈곤퇴치 운동 기념비’ 개막행사를 위해 모였는데, 빈곤퇴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요셉 레신스키(Joseph Wresinski) 신부가 이끌었다. 빈곤과 폭력, 기아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고 빈곤 해소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지 5년 뒤인 1992년. UN은 요셉 레신스키 신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10월 17일을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공식 지정하였다. 이후 매년 10월 17일 전 세계 빈곤ㆍ기아 근절과 국제적 관심 촉구를 위해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 세계 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에 의하면 빈곤은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요인 중 1위라고 합니다. 또한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1/4의 저체중, 세계 인구 1/7은 배고픔에 시달리며 잠을 청하고, 기아로 고통 받는 인구는 9억 1천 5백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빈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빈곤은 절대적 빈곤, 상대적 빈곤, 주관적 빈곤 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빈곤의 분류 중 최저 생활도 유지 못하는 상태를 절대적 빈곤이라한다. 절대적 빈곤(Absolute Poverty)란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정의내립니다. MDGs(밀레니엄 개발목표) 8가지 중 첫 번째인 ‘Eradicate extreme poverty and hunger(빈곤, 기아 퇴치)’와도 관련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