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7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성공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관으로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촉진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울산은 원자력의 날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건설된 신고리 3호기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3세대 원전모델인 신형경수로(APR1400)로, 2009년 12월 UAE에 수출한 원전4기와 동일한 모델이다. APR1400 모델은 일본 후쿠시마 사고처럼 외부전원을 상실했을 경우에도 원자로 건물의 온도·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하지만 원전이 아무리 안전하게 건설됐다 하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원전안전분야에 투자는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고 안전관리는 철저히 수행되어야 한다. 정부는 IAEA의 권고기준 및 후쿠시마 교훈을 반영해 기존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을 확대하는 방사능방재법을 개정했고, 침수대비 방수문, 이동형 발전차량 확보 등에 투자 후속대책을 이행하며 원전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키백과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