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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여행

인물과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 우리의 모습과 비교해 봄으로써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 봅시다.

지난시간여행
제목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등록일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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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2025년 8월호 첫 번째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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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북한의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고구려 고분군’(2004년), ‘개성 역사유적지구’(2013년)에 이은 북한의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UNESCO 세계유산센터는 “금강산은 오랫동안 탁월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하얀 화강암 봉우리와 깊은 계곡, 폭포, 그리고 1,600m에 이르는 청정 생태계로 유명하다.”고 말하며, “이 신성한 산은 5세기부터 이어져 온 산악 불교의 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암자, 사찰, 사리탑과 석불 조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외금강과 내금강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강산은 이처럼 탁월한 자연미와 깊은 문화적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유네스코로부터 복합유산(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해발 1,638m(비로봉)에 이르는 금강산은 ‘조선 8경’ 중 으뜸으로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과 더불어 한민족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꼽혀왔다. 금강산은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의 세 지역으로 나뉜다. 내륙을 향한 서쪽이 내금강, 동해 바다를 향한 동쪽이 외금강이다. 대체로 내금강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고 외금강은 경사가 가파르다. 해금강은 동해와 맞닿아 있으며,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금강산 전체를 감싸는 듯한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계절마다 금강산이 보여주는 풍경이 달라 봄에는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이라 부른다.

금강산 관광은 남북한 간 교류 협력의 상징적 사업 중 하나로 1998년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남측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금강산 해상 항로를 통해 갔으나, 이후 2003년부터는 육로 관광도 가능해졌다. 연간 수십만 명이 금강산을 찾아 누적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금강산 관광은 남북 민간 교류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관광 중이던 남한 여성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관광은 즉각 중단되고 말았다. 10여년만이다.

여전히 금강산 관광은 중단된 상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같은 외교적 계기를 통해 향후 관광이 재개될 수 있을지 기대되지만, 군사적·정치적 긴장이 지속되는 한 관광 재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금강산 관광이 붐을 이룰 무렵, 많은 사람들은 언젠가 칠보산, 묘향산, 백두산까지도 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필자가 못내 아쉬운 것은 당시 금강산을 관광하지 못한 것이다. 친구들과 관광이 재개되면 제일 먼저 금강산을 찾을 것이라고 했는데,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더해감에 그 시절의 다짐이 더 간절해진다.

금강산은 예술과 문화 속에서도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1949년 금강산이 일반우표로 처음 등장한 이래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금강산 정양사’(1970년), ‘금강내산도’(1999년), ‘불정대’(2000년), ‘정양사도’(2021년) 등이 우표로 발행되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 역시 1992년 음악 시리즈우표로 소개되었고, 2008년에는 금강산의 대표 명소인 외금강, 상팔담, 만물상과 귀면암 등을 담은 한국의 명산 시리즈우표 4종이 발행되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국제적 유산 보호 차원을 넘어, 남북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학술·관광·보존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언젠가 금강산을 함께 걸으며, 남북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 봉 말은 없어도
...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그리운 금강산’(노랫말 한상억, 곡 최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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