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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물도 움직인다
등록일 2018. 11. 23.
첨부파일 up20181123181455530.jpg
식물도 움직인다

동물은 움직이며 생존하지만 식물은 편안하게 한 곳에 고정되어 생존한다. 식물은 주변으로부터 시시각각 변화하는 중력, 기온, 습도, 전기장, 빛, 동물로부터 침입을 방어하거나 대처하며 5000년을 살아왔다. 소나무 일종인 브리슬콘소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화이트산맥 3,200m 고산지역에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식물을 정밀하게 관찰해 보면, 생활 장소는 이동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종자를 땅에 심어 며칠이 지나면 연한 녹색의 어린 식물체가 흙에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올라오는 시기는 다르지만 잎의 모습을 아침, 낮, 저녁, 밤 연속으로 촬영하여 그 결과를 보면, 밤에는 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 잎자루 위치를 높이 올려 잎을 붙이고, 낮에는 잎자루 위치를 내려 잎이 열어둔다. 두 잎의 자세가 낮과 밤에 전혀 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우리인간들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찬가지로 두 잎은 주야의 교대에 대하여 인간기준으로 수면 운동을 한다고 할 수가 있다. 이 식물은 화분을 어두운 곳에 옮겨 며칠간 잎의 운동을 조사해 보면, 외부로 부터 밝기의 변화가 없는데도 며칠 동안 변함없이 아침에 잎이 열리고 저녁에는 닫히는 모양이 된다. 이것은 식물의 체내에는 24시간의 주기로 시간을 측정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식물은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어떤 식물은 땅속을 스르르 기어가고 어떤 식물은 커다란 풀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간다. 담쟁이가 담장을 기어오르는 것 또한 햇빛을 잘 받기 위한 움직임이다. 식물의 ‘본능’이란 바로 생명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환경을 맞추어 가는 것이다. 빛과 온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밤에는 잠을 잔다. 어떤 식물은 밤이 오면 잎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튤립은 꽃잎을 접는다. 낮에 열심히 활동하고 밤에는 자연현상에 따라 광합성 작용을 못하기 때문에 활동을 중지하는데, 달맞이꽃은 이들과 달리 밤에 꽃잎을 열어둔다. 나방들이 꽃가루를 옮기기 위해서이다. 아침 햇살이 달맞이꽃에 닿으면 꽃이 진다. 이렇듯 식물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다.

식물은 걷지 못하는 대신에 세포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육안으로 보는 식물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잎처럼 수동적 움직임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물은 기공이 많이 있어서, 그 개폐는 햇빛을 보기 위해 놀랄 만큼 미묘하게 조절되어 움직인다. 햇빛은 삶과 죽음이 걸린 문제이다. 식물들이 내보이는 다양한 생태는 사실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생명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 삶을 사는지 정확히 보여준다. 인간처럼, 동물처럼 식물도 움직이느냐고? 당연하다. 움직이는 건 살아있는 생명이 내보이는 본질이다. 식물이라고 이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다. 식물도 사람처럼 움직인다. 땅에서 쏘옥 싹이 올라올 때 움직인다. 땅을 기어가는 식물도 있다. 그냥타고 올라가는 수세미 오이 덩굴성 한해살이풀도 있고 담장이나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도 빠르게 움직이는 식물이다. 밤에는 꽃잎을 접고, 아침이 되면 꽃잎을 활짝 피는 꽃이 있다. 식물도 사람처럼 잠을 잔다.

움직이는 식물 미모사 잎에서는, 체내시계에 의해 수면 운동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주야에 관계없이, 만일 단시간에 적색 광을 받으면 잎이 열리는 운동을 즉시 일으키나, 반대로 근적외광을 받으면 잎이 닫힌다. 꼭두서니는 덩굴성의 여러해살이식물로, 습지를 제외한 어디서나 잘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잎이 달리고 가장자리에는 잔가시가 있어서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어서 자란다. 식물들이 벌이는 모험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춘다. 제자리에 있는 것 같아도 식물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살 길을 도모한다. 햇빛이 없이 그늘진 곳에 있는 식물들은 쉽게 죽는 것도 있지만 회양목, 잣나무, 전나무 그늘에서도 잘 살고 있다. 잘살고 있다고 하여 쑥쑥 자라는 것이 아니고 목숨만 연명하고 있다가 주변의 나무가 죽고 나면 쭉쭉 자기 시작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민들레는 둥실둥실 하얀 공 모양을 이룬 씨앗들이 바람을 타고 둥둥 떠다니며 멀리까지 씨앗을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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