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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회성이 없는 뱀의 천적 고슴도치
등록일 2018. 10. 15.
첨부파일 up20181015190100260.jpg
사회성이 없는 뱀의 천적 고슴도치

고슴도치 가시는 적을 공격할 뿐 아니라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생후 5주~6개월 사이에 가시갈이를 한다. 우리나라의 포유동물가운데 유일하게 가시털을 지니고 있다. 고슴도치 새끼는 엄마 뱃속에서는 가시를 피부 속에 숨기고 있다가 태어난 후 3일 정도 되면 가시가 나오기 시작하므로 어미가 새끼를 낳으면서 다치지 않는다. 임신기간은 35일 정도이고 한 배에 1~7마리를 낳을 수 있다 보통 4마리를 낳는다. 번식은 1년에 1회, 주로 6, 7월에 이루어진다. 평균적으로 4~6년을 살고 최대 9년까지 살기도 한다. 고슴도치는 해질녘을 시작으로 밤새도록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야행성 동물이다. 여름에 비가 와서 먹이를 찾지 못하면 낮에도 활동을 한다. 물가를 좋아하고 나무 위에 오르기도 한다. 잡식성으로 못 먹는 것이 없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에 많이 살며, 삼림 속의 녹초와 열매는 물론 곤충·유충·거미·소형 뱀·개구리·두꺼비도 두루 포식하여 생태계의 조절자 역할을 하며, 다양한 동물을 주식으로 먹으며 식물의 뿌리 등을 먹고 수박, 오이, 참외 등 과실도 즐겨 먹는다. 사람처럼 못 먹는게 없다.

고슴도치는 사회성이 없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단독생활을 선호한다. 개체 간의 생활 영역은 중첩되고 세력권을 형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번식기에는 암컷은 새끼와 공동생활을 한다, 모든 종류의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하며, 끈적한 분비물이 묻어있는 긴 혀를 이용한다. 청각과 후각이 뛰어나고 주둥이로 땅의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체모가 변형되어서 생긴 가시가 몸에 돋혀 있으며, 전체적으로 억세며 가로줄 모양의 어두운 무늬가 있다. 위협을 느낄 때에는 가시를 세우고 몸을 둥글게 한다.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는데 체온은 바깥 온도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쉽고, 북쪽에 사는 것은 10~4월까지 동면 한다. 동굴이나 나무구멍, 땅 속에서 자며, 잠자리는 식물들의 마른 잎과 바위 이끼로써 보금자리를 둥글게 만들고 이때의 체온은 1~2℃까지만 내려가고, 심장 박동 수는 1분에 350번에서 3번 정도로 줄어든다.

뱀의 천적에는 고슴도치이다. 먹이를 조여서 잡아먹는 뱀의 특성상 고슴도치를 공격하는 게 불가능하며 설사 독을 발사하여 죽였다 해도 삼킬 수가 없다. 그래서 보통 대부분 뱀은 고슴도치에게 잡아먹힌다. 제 몸의 가시 때문에 천적이 없을 거라는 생각도 많이 하지만, 야생 맹수들은 발바닥을 이용해 고슴도치의 배를 드러나게 하여 포식하는 법을 익혔다. 다만 이건 고슴도치를 상대해 본 적 있는 동물들에게만 한정된 능력이다. 대부분 고슴도치를 습격해 본 적이 없는 동물들은 고슴도치를 보고 피한다. 고슴도치는 물에 빠져 죽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수영하는 능력은 있지만 다리가 짧아서 수영을 할 수가 없다. 주둥이는 돼지처럼 고슴도치의 감각이 고르게 발달 되어 있다. 방어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감각을 더욱 곤두세우고 생활한다. 이러한 감각기관에는 고슴도치의 지능이 큰 관련이 있다. 고슴도치는 소리에도 크게 반응을 하는데. 사람의 말소리나 일반적인 소리에 모두 반응하는 것이 아니고 진동파가 강한 소리나 갑작스러운 소리 같은 짧고 강한 소리에 반응을 잘 한다.

잡목의 뿌리 밑이나 산림 속의 넘어진 말라죽은 나무, 바위틈에 마른 잎과 이끼로 보금자리를 만든다. 삼림지대 초원의 습지, 산지, 개간지 등에 서식한다. 춥고 먹을 것이 부족한 계절이 다가오면 변온 동물은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한다. 변온 동물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가사 상태로 잠을 자게 된다. 정온 동물인 일부 포유류 가운데 추운 겨울이 되어 먹을 것을 찾기 어려워지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도 있다. 겨울잠은 땅 속이나 나무 밑에서 자게 되는데, 외부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그 곳에서는 추운 겨울을 얼어 죽지 않고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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