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무시무시한 상어가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지난 50년 동안 상어의 개체 수가 70%가량 사라졌다. 그 이유는 인간들이 잔인하게 상어를 잡았기 때문이다. 상어는 해양생태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상위포식자인 상어가 줄어들면 참치의 개최 수가 급증하면서 참치가 포획하던 다른 생물은 급격히 감소한다, 즉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바다의 초식동물들은 상어에 의해 개최 수가 조절된다는 뜻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하여 상어가 사라지면 초식동물들의 개체 수가 급증하여 해초류가 급격히 사라지게 된다. 해초류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열대우림의 나무들보다 5배 이상 높은 점을 생각해 보면 상어의 멸종은 기후위기를 가속한다는 결론이다. 인간들은 왜 상어를 잡을까 이유는 한가지 상어 지느러미 때문이다. 샥스핀을 얻기 위해 남획을 일삼는 일부 어민들은 상어고기는 별로 맛이 없어 상어를 잡으면 지느러미만 잘라낸 뒤 몸통만 바다에 다시 버린다. 버려진 상어는 지르러미가 없어 상어는 헤엄을 못치고 버둥 버둥 거리다가 질식사 한다. 상어 몸둥아리 체내에 암모니아가 많이 함유되어 부패는 느리지만, 암모니아 냄새는 화장실 소변 냄새라고 연상하면 될 정도로 냄새가 많아서 쓸 데가 별로 없어 그냥 버린다.
우리나라에서 쌱스핀은 5성급 호텔이나 고급중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환경단체에서 조사한 결과 서울 16개 호텔에서 싹스핀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샥스핀이 잘 팔리고 비싼 이유는 “중국의 3대 진미” “최고의 보양식”이라는 수식어 때문이다, 하지만 싹스핀은 별다른 영양소가 없을 뿐 아니라 맛이나 냄새도 없는 무(無)에 가까운 무색무취이다. 그러나 진미로 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식감 때문이다. 샥스핀 요리는 젤라틴 그 자체의 식감은 곤약 같은 식재료와 비슷한 성격이며 요리 때 같이 수반되는 양념이 맛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샥스핀은 조리 과정에서 특유의 조직 특성으로 인해 양념을 100% 가깝게 흡수하기 때문에 한입 먹으면 조직 사이사이 배어든 양념의 맛을 느낀다고 한다. 양념을 최고급 재료들로 만들면 그 재료들의 맛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식재료 중 하나인 말린 전복 따위로 불릴 정도로 내로라하는 고급 식재료들로 양념을 만든다.
샥스핀 자체의 단가보다는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의 비싸기 때문이다. 샥스핀에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돈을 들이면 들일수록 더 고급스러운 재료들로 만든 샥스핀을 맛볼 수 있으므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거나 성공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양에 특급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중국인들이 특히 즐겨 먹는 샥스핀은 인간의 난폭한 식탐이 만들어낸 식재료이나. 샥스핀이 순전히 사치를 위해, 또는 양념 맛으로 먹게 되는 식재료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무 맛도 없고, 포획 과정도 잔인하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으며. 생태학적 측면과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 등에도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유럽 등의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물인 상어를 지르러미를 식용으로 쓰는 데 분노했다. 국제사회의 압박에 샥스핀 최대 소비국인 중국 국무원이 2013년 샥스핀과 제비집 요리를 구체적으로 지목해 퇴출을 명시한 관리규정을 발표하면서 중국에 샥스핀 금지 운동이 일어났다. 유럽, 미국 등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도 이미 몇년 전 주방에서 샥스핀을 퇴출시켰다. 국내에서도 특급호텔 일부가 샥스핀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제주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상어의 몸에 비소와 수은이 허용기준치의 2배 이상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비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폐질환이나 간 질환에 걸릴 수 있고 암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어는 먹이사슬의 최상위포식자로서 환경 독성물질을 흡수한 동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상어의 체내에 남게 되는 것이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때문에 상어의 수은 함량은 대략 0.979 ppm 정도로, 수은 함량이 높은 어류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는 체중이 60kg인 성인이 샥스핀 100g을 섭취했을 경우, 수은 97.9 μg을 섭취하게 되며, 식품첨가물 전문가 회의에서 정한 하루 수은 허용량인 42.8 μg의 두 배를 넘게 된다는 뜻이다. 수은을 포함한 중금속들은 생태계 피라미드 위쪽으로 갈수록 축적되는 경향이 있어 최상위포식자들인 상어들은 당연히 수은 축적량이 많다. 실제 샥스핀의 수은 함량과 인체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