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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반도에 소나무가 사라진다
등록일 2021. 9. 28.
첨부파일 up20210928184106153.jpg
우표수집정보-101. 한반도에 소나무가 사라진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나무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그러나 2100년 즈음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소나무를 보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앞으로 100년 이내에 기온 상승으로 이 땅의 소나무 서식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평균기온이 1℃ 상승하는 2050년이 되면 남한 소나무 생육지의 절반 이상(55%)이 생육 부적합 지역으로 변하며, 북한은 38%가 부적합 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 평균기온이 2℃ 상승하는 2100년이 되면 2050년에는 수종 변화가 없던 지역들도 대거 생육 부적합 지역이 되어 한반도 전체 면적의 23%만 생육 적합 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 한다. 다시말해 2050년쯤에는 소나무 생육 적합지가 중·남부 지방에서 북·중부 지방으로 옮겨가며 2100년에는 더 북쪽으로 옮겨가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는 소나무가 자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남한 산림 면적의 단 7%에서만 소나무가 자라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심각한 상황이 더 빨리 올수도 있겠다. 최근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하면 2100년에 최악의 경우 평균 4.8℃가 상승할 거란 예측이 있기 때문이다. 30~40년 안에 소나무는 한반도에서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  

 

 다시 이야기하면 소나무를 2060년이면 한반도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리하면 남산 위에 저 소나무도 사라진다. 소나무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수종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21세기 후반 적정 생육지역이 일부 고산지대와 강원 산간에 국한될 것이란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소나무숲 생육분포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60년대 남한에서는 경북 북부와 지리산·덕유산 등 고산지대와 강원도에서만 소나무를 볼 수 있다. 대신 소나무가 없는 개마고원과 백두산까지 생육범위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나무는 양수(陽樹)로 즉 햇빛이 있어야 자란다. 숲이 우거져 활엽수 잎들이 바닥에 쌓여 소나무의 자연발아를 차단하면 다음 세대의 자연적 갱신이 어렵게 되는 등 자연히 경쟁에서 밀려 날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와 식생 천이로 소나무숲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며 “숲이 삶의 대상에서 즐기는 대상으로 변화하면서 도심 속 가로수로 심는 등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고 있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생존할 지 의문이다.  

 
 

 우리나라 소나무숲은 대부분 천연림이다. 현실적으로 소나무숲의 감소를 막을 수는 없다. 1960~70년대 소나무를 포함한 침엽수림은 산림 전체의 50%를 넘었다. 그러나 1994년 44.6%로 감소하더니 2007년에는 42%로 떨어졌다. 반면 활엽수림은 10%에서 80~90년대 20%대에 진입한 후 2007년 현재 26%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도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침엽수림은 줄어드는 대신 활엽수림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숲은 울창한 것이 아니라 방치됐다는 표현이 맞다.”라는 말이 있다. 높은 기온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데다 활엽수와의 생존경쟁에서도 밀려나고 있는 소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금강소나무는 경북 울진과 봉화 등에서 자라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소나무이다. 금강소나무는 한국 소나무의 원형이자 경복궁과 남대문 등 국보급 문화재의 복원에도 사용되는 소나무로 문화유산의 가치도 매우 높은 나무이다. 그 뛰어난 가치로 조선시대부터 황장금표비를 세워 국가 산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금강소나무도 죽어가고 있다. 2015년 전후로 시작된 기후현상으로 2020년에 집단적 고사되는 현상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소나무 전문가 및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금강소나무 고사 실태를 조사한 바, 금강소나무 고사가 겨울을 전후한 시기의 가뭄을 비롯한 기상이변 등 기후 변화에 의한 영향인 것으로 잠정 확인하였다. 소나무가 여름이나 다른 계절의 건조에는 매우 잘 견디지만 겨울에 가뭄과 고온이 겹쳤을 때에는 매우 위험하다. 2005년에 발생된 낙산사 산불로 인하여 의상대 주변의 소나무들이 소실되었다. 우표에 보이는 이 소나무는 아직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기후변화로 인하여 앞으로 생육사항은 예측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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