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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벌이 주는 최고의 선물들
등록일 2017. 8. 4.
첨부파일 up20170804175714873.jpg
벌이 주는 최고의 선물들

로열젤리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세포 손상을 막고 세포 재생을 돕는 효능이 있어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다. 또 로열젤리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근육, 혈관 등의 노화를 막아주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 호르몬을 촉진시켜주고, 균형을 맞추어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폐경에 효과가 있어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로열젤리는 천연 항생제로 불릴 정도로 강한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 항균 효능으로 면역력 또한 향상되어 감기 등의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효능도 있어 냉증이 있거나 몸이 자주 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 혈관을 이완시켜주고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도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로열젤리에 함유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은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어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프로폴리스라는 말은 그리스 어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로(pro)는 그리스어에서 앞을 뜻하고 폴리스(polis)는 동, 리 또는 마을을 뜻하는데 두 어원을 합하면 벌집 앞이 된다. 벌집이 안전과 질병을 막아 준다는 뜻이다. 일벌은 프로폴리스를 수집하는데, 식물의 꽃눈이나 잎눈 또는 식물의 상처 난 곳에서 나오는 치료물질인 천연항생제 모아서 벌통에 바르기도 하고 틈새를 메우기도 하며 집짓기에 사용한다. 그 이유는 유해한 균에 감염되었을 때 항균식물 수지를 이용하여 병원균을 물리치기 위해서이다. 주로 프로폴리스를 벌집 안에 갈라진 틈을 메우는데 많이 사용하여 세균이 벌통을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것을 살균, 살충하는 힘을 가진다. 그렇기에 꿀과 꽃가루가 어느 정도 모아지면 프로폴리스를 모으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로열젤리, 프로폴리스와 더불어 ‘벌이 준 최고의 선물’로 꼽히는 화분이 새로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화분에 함유된 35% 단백질 중에 반 이상이 천연아미노산 성분으로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아미노산 효소성분의 보고다. 항상 피곤한 사람이나, 어린이, 수험생, 노약자에게 영양보급 및 면역강화용 식품이고 피부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벌이 만든 꽃가루를 화분은 로열젤리의 주성분으로 그 자체가 영양덩어리다. 독일의 연방건강성이 ‘의약품’으로 공표할 정도다.


꿀벌은 1초에 날갯짓을 200번 넘게 한다. 꿀 1kg을 모으기 위해 지구 한 바퀴 거리를 비행한다. 이처럼 무한한 에너지로 벌은 쉴 틈 없이 꽃을 찾아다닌다. 꽃에 앉아 꿀을 빨면서 뒷다리로 꽃가루를 모은다. 벌의 타액과 섞여 덩어리로 뭉쳐진 꽃가루는 꿀벌 뒷다리의 화분 주머니에 저장된다. 이것이 화분의 생성 과정이다. 화분은 벌집으로 운반돼 어린 벌들의 영양 공급원으로 사용된다. 어린 꿀벌의 성장에 필요한 ‘모유’이자 여왕벌의 먹이인 ‘로열젤리’의 원료가 된다. 꿀벌에게 꽃가루는 꿀 이상으로 중요한 식량이기 때문에 양봉업자들은 꽃가루를 ‘꿀벌의 빵’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체내에서 생성된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켜 진행된다. 화분에는 페놀성화합물과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있는데, 그것은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고 세포의 노화를 예방한다. 또 우리 몸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화분의 비타민 함량은 벌꿀이나 로열젤리에 비해 높다. 비타민B류는 벌꿀에 비해 49∼378배가 더 많다. 또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 리놀레산과 리놀렌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분은 ‘자연이 만들어낸 영양결정체’ ‘꿀벌의 힘의 원천’이다. 화분의 역사는 무려 9,000년 전으로 기원 전 7,000년 경 스페인 동굴벽화에서 화분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인류 최초의 슈퍼푸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화분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미국의 저명한 꽃가루 연구가 바인딩 박사는 “꽃가루는 완전한 영양물질이며 오랫동안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완전식품”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국립양봉연구소장은 레미 쇼뱅 박사도 화분을 가리켜 “영양식품의 목록 중에서 맨 앞자리에 설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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