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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류문명을 발전시킨 고무나무
등록일 2017. 5. 10.
첨부파일 up20170510171236935.jpg
인류문명을 발전시킨 고무나무

인류 문명의 발전 중 가장 큰 발견은 쇠붙이일 것이고 다음으로는 나무에서 생산되는 고무이다.고무 즉 타이어가 없던 시절에는 자동차와 마차 등 이동수단이 발달되었지만 얼마나 불편하였을까 고무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이동수단과 더불어 문명이 발전했다. 천연고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한 이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이다. 이탈리아의 항해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남아메리카를 탐험하다가 인디언 아이들이 땅에서 톡톡 튀어 오르는 작은 공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고 호기심 많은 콜럼버스와 일행은 이 공과 원료인 고무나무를 가지고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유럽에 전파시켜 인류문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400종 이상 있으며, 대부분 열대산 수목이다.

라텍스는 고무나무에서 나오는 진의 일종을 굳혀 만든 것으로 물이 세지 않고 질긴 데다 탄성이 강하고 가볍다. 천연 고무는 가공성이 우수한 결정성 상태이다. 고무나무에서 생산되는 라텍스의 탄성은 합성고무 보다 우수하고 신축성도 좋다. 고무나무는 수령이 5-6살이 되면 고무원료인 라텍스 채취를 시작할 수 있다.

파라고무나무는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란다. 한때 고무 생산량의 95∼98%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종자에는 23∼32%의 지방유가 들어 있는데, 이것을 짜서 건성유로 사용하고 찌꺼기는 가축의 사료로 쓴다. 파라고무나무는 파라 목재 또는 고무 목재라 부르며 가구 생산에 쓰인다. 이 목재는 밀도가 높고 나무결이 좋다. 수축이 적고 나무색이 매력적이며 마감질이 좋아‘환경친화적’목재로 가치가 있어 각광받고 있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나무다. 높이 20∼47m, 지름 약 60cm이다. 나무껍질은 매끄럽고 잿빛을 띤 갈색이며 수령은 200년까지 생육한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자라는 고무나무와는 다르다. 1870년 무렵 영국은 아마존 지역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묘목을 양성한 다음 영국령 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에 심었고, 자바섬·수마트라섬 등의 인근 지역에 퍼뜨렸다. 현재는 전세계 고무생산량의 95% 이상을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천연고무는 처음에는 라텍스를 그대로 응고시켜 사용하다가 1768년 프랑스의 화학자 맥커가 에테르로 고무를 용해하는 법을 발견하면서 그 용도가 차츰 넓어졌다. 에테르에 녹은 고무액을 천에 여러 번 칠한 후 건조시키면 물이 새거나 스며들지 않는 방수포로 변한다. 여기서 갖가지 고무제품들이 개발됐다. 15세기에 천연고무가 발명됐지만 너무 물렁물렁해서 바퀴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1839년 미국의 찰스 굿이어가 고무는 황과 반응하여 뛰어난 탄성(彈性)을 보이며, 내약품성·내열성이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용범위가 넓어졌다. 1888년 J.B.던롭이 공기 타이어를 발명하여, 오늘날과 같은 고무공업이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키우는 뱅갈고무나무는 음이온 생성 능력이 뛰어나고, 미세 먼지 흡착력과 유해 화학 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고 천연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하며 냄새 제거에도 좋은 식물이다. 잎이 넓고 둥근형으로 생명력이 강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흙이 마른 듯할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기르면 보름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고무나무 중에서도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가 있다. 나무관리 중 물은 나무의 크기,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주기를 정할 수가 없으나 통상 10일~2주 사이에 준다. 화분흙에 긴 꼬치 막대기를 꽂았다 빼서 물기(젖은 상태)의 상태를 보고 물주는 시기를 결정하면 된다. 물은 줄때 듬뿍 주어 바닥배수구로 흘러나오도록 주고 완전배수가 된 다음 물받침을 이용한다. 물을 준 후에는 통풍도 필요하며 햇빛은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많이 받도록 한다. 분갈이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 상태라면 3~4년에 한다. 가정에서 나뭇가지를 절단하여 물에 담가 3~4주 정도 지나 뿌리가 내리면 5~6개월 후에는 화분에 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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