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우체국 각 서비스 바로가기 우표포털 본문내용 바로가기 우표포털 하단 바로가기

한국우표포털서비스 K-stamp

  • 우표배움터

    • 우표의역사
    • 즐거운우표수집
  • 우표정보

    • 한국우표
    • 세계우표
  • 우표시장

    • 우표장터
    • 온라인 구매
    • 오프라인 구매
  • 우표문화체험

    • 우표박물관
    • 우표전시회
  • 우표로보는세상

    • 해외우취소식
    • 우편 130년
    • 우표 명작을 말하다
    • 우정이야기
    • 우표수집정보
    • 시간여행
    • 우표디자이너 인터뷰
    • 우표 뒷이야기
    • 대한민국 방방곡곡
    • 우정문화웹툰
  • 어린이 우표세상

    • 우표야놀자
    • 청소년 우표교실
    • 우정문화 동영상
    • 우표배경화면
  • 인기
우표스쿨 우표갤러리 우표 샵 우표박물관 우표로 보는 세상 쥬니어 스탬프

우표수집정보

우표수집과 관련하여 우취인이 직접 전하는 전문 정보입니다.

우표수집정보상세보기
제목 숲 생태계 근본인 추풍낙엽(秋風落葉)
등록일 2017. 10. 11.
첨부파일 up20171011144326496.jpg
숲 생태계 근본인 추풍낙엽(秋風落葉)

秋風落葉의 뜻은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落葉)이라는 뜻으로, 세력(勢力) 따위가 갑자기 기울거나 시듦을 이르는 말이다. 또 다른 뜻은 낙엽은 아무쓸모가 없다는 뜻으로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생태계 물질순환의 중요척도로 낙엽분해율을 꼽을 수 있는데, 침엽수보다는 활엽수의 잎이 훨씬 잘 분해되죠. 그런데 침엽수의 잎은 잘 분해되지 않고 쌓여 미생물, 동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양분순환이 잘 되지 않지만, 여러 수종이 섞여 있는 곳은 분해가 잘된다. 여름 내내 파릇파릇했던 나뭇잎들은 가을이 되면서 노랗거나 빨갛게 물들어 떨어지게 된다. 낙엽송이나 메타세콰이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침엽수 그리고 난대에서 열대지역에 걸쳐 살고 있는 나무들은 일 년 내내 푸르른 모습을 하고 있어 마치 낙엽이 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눈에 잘 띄지 않게 묵은 잎을 떨어뜨린다. 상록의 활엽수들은 새 잎이 난 후에 묵은 잎을 떨어뜨린다.

도시에서는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청소한다, 나무가 많은 숲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낙엽은 누가, 어떻게 청소하는 것일까? 숲에는 낙엽뿐만 아니라 죽은 가지, 나무껍질, 씨앗도 떨어진다. 이 가운데 낙엽만 하더라도 ha당 3∼4톤, 평당 1kg이나 된다. 그러나 실제로 고산지대의 침엽수림과 같은 특별한 곳을 제외하면, 숲에 쌓인 낙엽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것은 나뭇잎을 누군가 없애주기 때문이다. 숲 속에 들어가 낙엽을 들춰보면 낙엽이 분해되는 상태를 알 수 있다. 떨어질 때는 노란 색을 띄고 있던 낙엽도 점점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가루가 되고, 결국 본래의 모양마저 완전히 없어져 버린다. 낙엽이 썩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 썩는다고 하는 것은 음식물의 부패나 발효와는 다른 것이다. 숲에서 일어나는 분해는 토양 속에 사는 수많은 미생물이나 동물들이 관여하는 먹이사슬에 의해 일어난다. 토양생물이라고 하는 이름의 숲 속 청소부들이 열심히 일을 함으로써 생명을 다한 것 같던 낙엽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일생의 과정을 겪게 되는 것이다.

낙엽은 처음에는 미생물인 곰팡이와 버섯들에 의해 분해된다. 낙엽에 균사(菌絲)가 붙어, 세포벽을 이루고 있는 단단한 셀룰로오스나 리그닌을 분해함에 따라 낙엽은 엷고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그렇지만 낙엽이 그 정도만으로 탄산가스나 무기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곰팡이나 버섯들이 연하게 만든 낙엽을 다시 고운 가루로 만드는 것은 토양 속에 사는 벌레들이다. 이 가운데 특히 지렁이는 가장 일을 잘하는 벌레이며, 노래기나 갑충들의 애벌레도 일을 잘한다. 특히 지렁이가 많은 토양이 기름지게 하는 것은 대부분의 지렁이는 잡식성으로 흙 속의 세균(박테리아)이나 미생물(원생동물), 식물체의 부스러기와 동물의 배설물도 먹는다. 이런 유기물들은 지렁이의 뱃속을 지나는 동안 흙과 함께 소화되며, 거무튀튀한 똥은 아주 좋은 거름이 되어 흙을 좋게 하는 자연 순환에서 아주 중요한 동물인데 인간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숲에서 물을 저장하는 핵심 장소는 바로 흙속입니다. 스펀지 같은 것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스펀지는 작은 구멍 속에 물을 능력이 있다. 흙도 마찬가지로 작은 구멍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많은 물을 저장하게 한다. 그런데 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숲의 경우는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아 숲 바닥에 낙엽만 수북이 쌓여 잘 분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토양내에 작은 동물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잘 관리된 숲에 쌓여 있는 마른 낙엽을 들춰보면 촉촉하고 부드럽고 구멍이 난 잎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렁이, 노래기 같은 작은 생물들이 먹은 자국입니다. 자기 체중의 수십 배나 되는 많은 먹이를 먹어 치우고, 흙 속을 파고 들면서 많은 공간을 만들어 좋은 토양이 되게 한다. 보통 축구장만한 면적에 사는 지렁이가 25만~125만 마리나 되는데, 이들이 먹는 흙과 낙엽, 유기물 양이 15톤 트럭 한 대 분량이라고 한다.




우표수집정보 이전글 다음글 보기
이전글 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진다
다음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

기 발행된 모든 우표류(우표, 엽서, 원화, 우표책, 우표첩, 날짜도장)의 이미지 및 내용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이미지와 내용을 변경하여 사용시에는 우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