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관계에 대한 이야기에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드는 것이 ‘악어와 악어새’다. 이 관계는 사회적으로도 자주 비유되며 쓰이고 있는데 진실에 대해서 별로 의심하지 않는다. 아래 우표를 보면 악어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알 수가 있다. 악어의 이빨은 씹는 용도가 아니라 사냥 후 먹잇감을 찢는 용도이기 때문에 악어새의 도움이 필요가 없다. 악어의 이빨은 구조도 상당히 독특하다.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원뿔 형태의 50~100개의 이빨이 뿌리 없이 턱뼈의 결합조직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로 듬섬 듬섬 나있다 , 보통 2년을 주기로 새로운 이빨로 교체되고 이러한 현상은 죽을 때까지 일어난다. 이빨 자체가 자를 수 있는 형태가 아니다. 그리고 악어는 평생 동안 3,000개가 넘는 이빨이 빠졌다 났다 반복하여 새로운 이빨이 매번 돋아난다. 또한 이빨 사이가 넓어 찌꺼기가 심하게 끼지 않는 구조이다. 악어새는 이집트물떼새인데 작은 벌레, 식물의 열매, 씨앗 등을 주로 먹는 새이다. 그래서 육식동물인 악어의 이빨에 낀 고기를 먹지 않는다.
활화산으로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여러 시대의 지층들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생대와 신생대의 구조운동에 의해 형성된 단열구조, 파열구조 단층이 발달하였다. 화산분출은 쥐라기(약 2억 년 전)에서 신생대 제4기까지 지속되었는데 특히 신생대 제3기부터 활발히 진행된 화산활동으로 현무암질 용암이 대량 유출되어 약 5,350㎢의 넓은 백두용암대지가 만들어졌다. 약 200만 년 전부터 화산활동이 약화되어 지금의 산세를 형성하였다. 최근의 분출은 1597년·1668년·1702년에 있었다고 문헌에서 전하고 있고. 현재는 백두산 주변 50km 내외에 진도 2∼3의 약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화산 폭발 시 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부석층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천지 부근의 부석층은 두께가 20m 가량 된다. 화산재, 화산탄, 화산모래 등의 층도 남아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높이 2,155m의 산정에 천지처럼 큰 호수를 가진 산은 오로지 백두산뿐이다. 천지의 물은 강수량(융설량 포함)으로 보급되는 것이 약 60%이고, 지하수로 보급되는 것이 약 40%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천지의 총 적수량은 20억400만㎥이다.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는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여행을 다니다 뭍으로 나와 입을 벌린 채 쉬고 있는 악어를 발견하고 자신의 책 <역사>에 벌어진 악어 입 속에서 ‘악어새는 거머리들을 먹어 치운다. 이런 관계는 이롭다’라고 기록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사>에서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이빨 청소’로 설명했다. 나일악어와 악어물떼새라고 알려진 작은 새 사이의 공생 관계는 수많은 책에 소개되어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악어가 하품을 할 때 작은 새가 ‘악의 입 속으로 날아와 이빨을 청소하고’ 이 작은 새가 먹이를 얻는 동안 악어는 ‘편한 히 즐기는 모습’을 묘사 했다. 그러나 이에 관한 명확한 과학 논문이나 자료 및 사진이 전혀 없다.
악어의 가장 큰 특징은 눈이나 콧구멍과 귓구멍에는 막으로 된 뚜껑이 있어 물속에 있어도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꼬리는 길고 단단하며 네 다리는 짧다. 머리는 넓고 크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알을 낳아서 새끼를 번식하며 기온에 따라 몸의 온도가 변하는 변온 동물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냥감을 낚아챈 악어의 반응속도 역시 경이로운 수준인데 촉각에 대한 악어의 반응 속도는 사람의 반응 속도보다 세 배나 더 빠르다. 악어의 눈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거짓된 눈물, 위선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말이다. 악어가 자신에게 먹히는 동물의 죽음을 애도해 눈물을 흘린다고 유래되고 있다. 사실은 생리 현상으로 악어의 눈물샘과 타액선은 가깝게 붙어 있다. 그래서 침샘이 분비될 때 눈물샘도 함께 자극되는 것이다. 인간들은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대규모로 악어를 사육하는데, 스크래치가 없고 피부조직이 고른 악어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은 대형자동차 한 대 가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