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철도취미는 가히 전설적이다. 철도만의 잡지가 부지기수로 있으며 동호회 등은 마치 학술대회나 국제회의를 준비하는 집단처럼 조직적이고 정력적이다. 櫻井?는 일본의 철도애호가로서 우표가 주 인지 철도가 주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계철도우표 꿈의 기행’(世界?道切手夢紀行) 제하 책자를 올해 8월 15일에 발간했다. 발간처는 일본우취출간(日本郵趣出版刊)이며 A5판, 올칼라, 128쪽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836엔.
저자는 금번 저술에서 실제로 92개국을 여행하면서 각국의 열차를 이용하고 식당차에서 직접 음식을 맛본 뒤 그 경험담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제시한 지면 사진을 보면 아무래도 우취보다는 철도 그 자체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간주된다.
단 ‘세계’라고 하더라도 결국 영국을 위시한 유럽 위주인 것으로 판단되며 철도기행 자체를 묘사하되 우표는 그저 장식용으로 배치한 것에 다름 아닌 것으로 보여 전문테마적인 차원의 의미는 그다지 높지 않다. 한편 저자는 2015년에 ‘일본철도우표 꿈의 기행’(日本?道切手夢紀行) 제하 책자를 발간한 적이 있으며 이때는 일본 전역의 철도역에서 파는 도시락 음식 10선을 제공하는 등 별 희한한 내용들을 담아 나름 마니아들의 깊은 관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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